유럽 챔피언스리그 90

리버풀의 중흥기를 이끈 마.누.라 라인의 해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가 리버풀의 중흥기를 이끈 주역들인 일명 마.누.라 라(마네, 피르미누, 살라)인이 해체됐다. 마.누.라 라인의 한축을 이루던 사디오 마네가 6월 22일 자로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행을 확정 지었다. 이로서 리버풀 중흥기의 상징인 마.누.라 라인은 결성한지 5년 만에 해체를 맞이하게 됐다. 마.누.라 라인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2015년, 마네가 2016년 ,모하메드 살라가 2017년에 합류하면서 결성하게 됐다. 마.누.라 라인은 결성 첫 시즌부터 리그에서만 81개의 공격포인트를 합작하는 등 5년 동안 꾸준하게 파괴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리버풀 공격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시즌을 치르면서 피르미누와 마네가 슬럼프에 빠지는 시기도 있었으나 한 선수가 부진할때 다른 선수가 그 ..

축구 2022.06.23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의 세대교체

21-22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의 세대교체의 시기가 도래했다. 레알은 올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하면서 가히 완벽에 가까운 시즌을 보냈다. 특히나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전 시즌 세리에A 스쿠데토의 주인공 인터 밀란과 리그앙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망 그리고 EPL 3대장이라 불리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명실상부 세계 최강의 위용을 보여줬다. 이러한 레알에게도 고민이 있으니 바로 향후 세대에 대한 세대교체다. 레알은 현재 스쿼드 내에서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지난 13-14시즌 라 데시마(UCL 통산 10회 우승)를 비롯하여 15-16부터 17-18까지 해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룬 황금세대의 주역들..

축구 2022.05.31

[UCL]유감 없이 발휘된 레알 마드리드의 챔스 DNA

스페인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올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빅이어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레알은 5월 29일(한국시간 기준) 펼쳐진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리버풀을 격파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레알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14번째 빅이어의 주인공으로 등극하면서 2위 AC밀란(통산 7회)을 멀찌감치 따돌리게 됐다. 레알의 이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어느 때보다 극적으로 다가왔는데 올시즌을 앞두고 수년간 팀의 최후방을 지켜온 세르히오 라모스와 라파엘 바란이 동시에 이적을 하면서 심각한 전력 누수를 겪었다. 또한 평소와 다르게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다비드 알라바 영입 이외에 따로 전력 보강이 없었으며, 기존의 ..

축구 2022.05.30

2022시즌 발롱도르는 벤제마의 것이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2022시즌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자로 떠오르고 있다. 벤제마는 5월 29일(한국시간) 펼쳐진 21-22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최전방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레알의 1대0 승리에 견인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시즌 모든 일정을 마친 벤제마는 올시즌 레알이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두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면서 자신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것을 증명했다. 벤제마는 올시즌 도합 46경기에서 44득점 15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장식했다. 우선 리그에서 32경기 동안 27득점 12도움을 기록하면서 생애 첫 피치치(득점왕)를 수상했다. 벤제마는 09-10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서 13년 간..

축구 2022.05.30

[EPL]다양한 스토리들이 쓰여진 마지막 라운드

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양한 스토리들이 쓰이면서 시즌이 마무리됐다. 2021년 8월 14일(한국시간 기준) 브렌트포드 VS 아스날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2년 5월 23일(한국시간 기준) 일제히 10경기가 펼쳐지면서 대장정의 막이 내렸다. 올시즌의 경우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팀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강등권 탈출, 득점왕, 도움왕 경쟁 등 어느 때보다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즌으로 평가된다. 우선 첫 번째 우승 팀의 경우 맨체스터 시티가 트로피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맨시티는 아스톤 빌라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0분까지 0대2로 끌려가면서 리버풀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후반 30분부터 약 6분 동안 3골을 몰아넣는 응집력을 선보이면서 우승 트로피를 차..

축구 2022.05.23

두 마리 토끼가 눈 앞에 서 있는 손세이셔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올시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 앞에 놓여 있다. 두 마리 토끼로 지칭되는 것은 바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다. 우선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리그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1승 5무 11패 승점 68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본래 지역 라이벌이자 경쟁팀인 아스날이 토트넘 보다 앞서 있었으나 5월 17일(한국시간 기준) 치른 뉴캐슬과의 37라운드 경기에서 0대2 패배를 당하면서 전세가 역전된 상황이다. 현재 토트넘과 아스날의 승점 차는 2점 차이이며, 골득실에서는 토트넘이 아스날에 15점 앞서 있는 상황으로 매우 유리한 고지에 있는 상황이다. 두 팀 모두 각각 마지막 최종전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

축구 2022.05.17

[EPL]알렉스 퍼거슨을 소환한 위르겐 클롭의 위대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전설 알렉스 퍼거슨 경에 이어서 대기록을 세웠다. 리버풀은 5월 15일(한국시간 기준) 웸블리에서 치른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FA컵의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리버풀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2월 우승한 카라바오컵에 이어서 올시즌 더블을 달성하게 됐다. 리버풀은 올시즌 참가한 4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으며, 남은 2개 대회에서도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어 영국 클럽 역사상 최초의 쿼드러플(4개 대회 우승)를 노리고 있다. 쿼드러플 유무와 함께 이번 FA컵 우승으로 또 하나 대기록을 세우게 됐는데 모든 대회 우승이다. 클롭 감독은 이번 FA컵 우승으로 영국 구단이 참여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

축구 2022.05.16

[UCL]변화의 시기를 맞이한 유럽 챔피언스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세계 최고의 축구 대회로 뽑히는 유럽 챔피언스리그가 변화를 맞이한다. UEFA는 5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4-25시즌 부터 본선 참가 팀 수를 기존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지금의 포멧이 이루어진 03-04시즌 이후 21년 만에 새로운 포맷을 갖고 대회를 운영하게 됐다. UFEA는 아직까지 세부적인 개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일부 변경된 포멧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기존 4개팀 8개의 조로 홈&어웨이의 6경기를 치르는 방식에서 36개 팀 풀리그로 해서 홈&어웨이 총 8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개편됐다. 여기서 1~8위팀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게 되며, 9~24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남은 8장의..

축구 202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