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36

[EPL]격세지감을 느끼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씁쓸한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올시즌 깊은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맨유와 첼시는 올시즌 리그 10경기를 소화한 현재 각각 5승 5패 승점 15점, 3승 3무 4패 승점 12점으로 8위와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오면서 매년 리그 상위권에 위치하면서 이른바 Big 4, Big 6로 불리는 시절을 생각하면 현재의 순위는 어색함이 느껴진다. 두 팀은 올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한 상황이라 현재의 순위가 더욱 당혹스럽게 느껴지고 있다. 우선 맨유의 경우 이번 여름 이적시장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회이룬, 소피앙 암라바트 등을 영입하면서 2억 유로(약 2,860억원)가 넘는 거액을 투자했다. 첼시의 경우 ..

축구 2023.11.01

[오피셜]슈퍼 크랙 에당 아자르 현역 은퇴 선언!

벨기에 황금세대의 선봉장이자 슈퍼 크랙으로 불린 에당 아자르가 현연 은퇴를 선언했다. 아자르는 10월 10일(한국시간 기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는 멈춰야 할 때다. 16년 동안 700경기 이상을 뛰었던 프로 선수 커리어를 이제 마감하기로 했다”면서 “세계의 많은 팀에서 뛰었고, 재밌게 플레이하면서 내 꿈을 실현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한 때 세계 최고의 재능 중 하나로 손꼽힌 아자르는 선수 생활 말년 자기 관리에 실패하면서 만 32세 비교적 이른 나이에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2007년 프랑스 리그앙 LOSC 릴에서 만 16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를 한 아자르는 일찍이 천부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세계 축구계에서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만 17세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한 아자르는 리그 5년..

축구 2023.10.10

또 다시 경신된 이적료와 포체티노의 무게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상 EPL) 첼시가 또 한 번 리그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면서 새로운 선수를 보강했다. 첼시 구단은 8월 15일(한국시간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에서 활약하던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카이세도와 1년 옵션 포함 무려 9년에 걸친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1,500만 파운드(약 1,953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다. 첼시가 카이세도에게 지불한 이적료는 지난 겨울 마찬가지로 첼시가 벤피카에서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1억 700만 파운드(약 1,814억원)을 뛰어넘는 EPL 역대 최고 이적료이다. 이로서 첼시는 합산해서 무려 3,767억원에 달하는 중원 듀오를 결성하게 됐다. ..

축구 2023.08.21

넥스트 호날두 주앙 펠릭스의 씁쓸한 현 상황

넥스트 호날두로 평가 받은 주앙 펠릭스가 씁쓸한 상황에 놓여있다. 2018년 만 18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벤피카 1군에 모습을 드러낸 펠릭스는 데뷔 시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펼치면서 혜성처럼 등장했다. 1군 데뷔 무대에서 모든 대회 도합 43경기 23득점 11도움을 기록하면서 일약 전 유럽이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한 펠릭스는 이듬해 수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 속에 스페인 라리가의 거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AT 마드리드)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AT 마드리드는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약 1억 2,600만 유로(약 1,700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하면서 그의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당시 펠릭스의 이적료는 네이마르와 필리페 쿠티뉴 그리고 킬리안 음바페의 뒤를 이은 축구 역사상 역대 4위에..

축구 2023.07.24

[EPL]포체티노의 등장과 개혁을 맞이하는 스쿼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새로운 감독의 등장과 함께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맞이한다. 첼시는 지난 5월 29일(한국시간 기준) 다가오는 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대행의 뒤를 이을 감독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자타가 공인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지난 2013년 사우샘프턴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첫 발을 내딘 포체티노 감독은 이후 2014년 토트넘 감독직에 부임하면서 최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포체티노 감독 부임 전 유로파리그 진출도 보장 받지 못하던 토트넘은 포체티노 부임 이후 꾸준히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으며, 리그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리그컵 준우승 등을 거두면서 일약 강팀으로 도약시켰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인 손흥..

축구 2023.07.20

[EPL]이제는 토트넘에게 칼을 겨누게 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자신을 명장 반열에 올려준 토트넘 핫스퍼에 칼을 겨누게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상 EPL) 첼시 구단은 5월 29일(한국시간 기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를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과 계약기간 2년에 1년 연장 옵션까지 총 3년 계약을 맺었다. 이로서 포체티노는 지난 2019년 토트넘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약 4년 만에 EPL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포체티노가 첼시 감독에 부임하면서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단연 같은 연고지 런던 라이벌 토트넘과의 맞대결이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이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오르게끔 만들어준 일터로 EPL 출범 이후 토트넘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토트넘의 하얀 ..

축구 2023.05.30

레전드 램파드는 또 다른 레전드 디 마테오가 될 수 있을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첼시가 현재의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레전드를 소환했다. 첼시 구단은 4월 6일(한국시간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구단 레전드 출신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램파드 감독의 계약기간은 올시즌까지로 약 2달간의 임시 소방수 역할을 부여받았다. 램파드는 선수생활 동안 약 14년 간 첼시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구단의 최전성기를 이끈 주역으로 활동했다. 또한 은퇴 이후 지도자로서도 첼시에 부임하면서 2019년 7월부터 약 1년 반 동안 감독직으로 재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올시즌 첼시는 많은 격변의 시기를 가졌다. 우선 첫 번째로 약 20년 간 첼시를 지지해 온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 직에서 물러나 토드 보엘리가 새로운 구단주로 ..

축구 2023.04.07

1월 이후 8경기 1승..첼시의 끝나지 않는 부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첼시의 부진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첼시는 올시즌 현재까지 리그에서 22경기 동안 8승 7무 7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10위에 그치고 있다. 특히나 2023년 이후 성적은 더욱 심각한 상황인데 컵대회까지 포함한 8경기에서 1승 4무 3패에 그치면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사실 첼시는 올시즌 시작부터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가장 먼저 지난 19년 간 구단을 이끌어온 아브라모비치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영향으로 첼시 구단주 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두 번째 우여곡절은 첼시를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던 투헬의 경질이다. 투헬은 지난 20-21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해당 시즌 첼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곧바로 역량을 ..

축구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