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황금세대의 선봉장이자 슈퍼 크랙으로 불린 에당 아자르가 현연 은퇴를 선언했다.
아자르는 10월 10일(한국시간 기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는 멈춰야 할 때다. 16년 동안 700경기 이상을 뛰었던 프로 선수 커리어를 이제 마감하기로 했다”면서 “세계의 많은 팀에서 뛰었고, 재밌게 플레이하면서 내 꿈을 실현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한 때 세계 최고의 재능 중 하나로 손꼽힌 아자르는 선수 생활 말년 자기 관리에 실패하면서 만 32세 비교적 이른 나이에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2007년 프랑스 리그앙 LOSC 릴에서 만 16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를 한 아자르는 일찍이 천부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세계 축구계에서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만 17세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한 아자르는 리그 5년 차인 만 20세의 나이에 모든 대회 도합 49경기 동안 22득점 19도움이 엄청난 스탯을 기록하면서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됐다.
그리고 이듬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 합류한 아자르는 이때부터 세계 최고의 크랙 중 하나로 활약했다.
첼시에서 첫 시즌 62경기 동안 13득점 19도움을 기록한 아자르는 첼시에서 7년 간 352경기 110득점 81도움을 기록하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추가로 그의 조국인 벨기에 또한 아자르를 필두로 로멜로 루카쿠, 케빈 데 브라이너, 티보 쿠르트와 등 황금세대가 등장하면서 메이저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렇듯 승승장구를 달리던 아자르였기에 유수의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2019년 자신의 드림클럽인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하게 됐다.
그러나 레알 입성 후 몸관리에 실패하면서 거짓말처럼 폼이 저하됐고, 레알에 몸담은 4시즌 내내 최악의 모습을 보이면서 22-23시즌 이후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이후 자유계약을 풀리면서 중동과 미국은 물론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앙 구단에서 아자르에게 영입 제안을 건네었으나 축구에 흥미를 잃은 아자르는 끝내 모든 제안들을 거절하면서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하게 됐다.
한 때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뽑힌 아자르였지만 쓸쓸한 말년을 보내면서 아쉽게 선수생활을 마치게 됐다.
이미지 출처 : 스카이 스포츠, Inventiva,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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