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31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고 완주한 울산 현대

K리그 명가 울산 현대가 올시즌 완벽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17년 만에 통산 리그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울산은 지난 10월 16일 강원 FC와 치른 상위 스플릿 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중반 이후 터진 엄원상과 마틴 아담의 득점으로 2대1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서 울산은 상위 스플릿 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위 전북 현대와 승점 차를 6점 차로 벌리면서 2022시즌 K리그 우승을 확정 짓게 됐다. 울산이 이번 시즌 3월 11일 FC 서울과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로 현재까지 단 한번도 1위에서 내려오지 않으면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레이스를 펼쳤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몇 년 간 울산은 전북과 함께 리그 내 이적시장을 이끌면서 2강 체제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축구 2022.10.17

[K리그]승강 플레이오프를 놓고 외나무 다리에서 마주친 수원과 대구

K리그가 시즌 막바지로 치닫은 가운데 수원 삼성과 대구 FC가 승강 플레이오프 탈출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격돌하게 됐다. 수원과 대구는 현재까지 각각 9승 11무 15패 승점 38점, 9승 14무 12패 승점 41점으로 각각 10위와 9위에 위치하고 있다. K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승강 플레이오프 제도가 변경되면서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승강 플레이오프 제도 개편 전 : 12위 - 다이렉트 강등, 11위 - K리그 2 2~4위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행 개편 후 : 12위 - 다이렉트 강등, 11위 - K리그 2와 2위 승강 플레이오프 진행, 10위 - K리그 2 3~5위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행 이에 따라 현재의 순위가 계속 이어진다면 ..

축구 2022.10.12

[K리그]전북 포비아를 물리치고 17년 만의 우승에 9부 능선을 넘게 된 울산 현대

K리그 명문 울산 현대가 극적으로 "전북 포비아"를 이겨내고 17년 만의 리그 우승의 걸음길에 9부 능선을 넘게 됐다. 울산은 지난 10월 8일 전북 현대와의 상위 스플릿 2라운드 경기에서 2대1의 승리를 거두면서 2위 전북과의 승점 차를 8점 차로 벌리면서 우승 경쟁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은 전반 초반 전북의 바로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갔으나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터뜨린 마틴 아담의 활약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게 됐다. 현재까지 3경기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남은 경기 울산이 1승 만 거둔다면 지난 2005년 이후 17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두게 된다. 울산은 지난 2005년 이후 17년 동안 3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5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축구 2022.10.11

[K리그]울산은 전북 포비아를 깰 수 있을까?

K리그의 명가 울산이 지독한 전북 포비아를 겪고 있는데 과연 이것을 이겨내고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산은 이번 10월 8일(토요일 16시 30분) 전북 현대와 K리그 상위 스플릿 2라운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두 팀은 각각 20승 9 무 5패 승점 69점, 18승 10무 6패 승점 64점으로 각각 리그 1~2위에 위치하고 있다. 만약 울산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잔여 경기가 3경기가 남는 가운데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면서 우승의 9부 능선 고지를 넘을 전망이다. 울산은 지난 2005년 이후 17년 간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K리그에서 가장 많은 10번의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등 리그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어느 팀보다 큰 상황이다. 그러한 울산이 ..

축구 2022.10.07

[K리그]올시즌 현대家의 명운을 좌우할 운명의 2연전

K리그 최고의 라이벌 중 하나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올시즌 농사를 좌우할 운명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은 지난 몇년 간 리그 내 강호로 군림하여 우승을 놓고 수 많은 격돌을 벌였다. 같은 현대家 아래에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리그는 물론 FA컵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올시즌의 경우에도 나란히 리그 1~2위를 기록 중이며, FA컵에서도 나란히 4강에 올라있어 시즌 더블을 정조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주 맞대결을 무려 2번이나 격돌하게 되면서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수년 간 정상권에서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은 그때마다 전북이 울산을 물리치면서 리그 및 FA컵 우승을 손에 넣고는 했다. 그러나 올시즌의 경우 현재 유리한 고지에 올라와 있..

축구 2022.10.04

[K리그]역대 최다 우승 2위 명가 성남의 몰락

K리그 통산 7회 우승으로 전북 현대(통산 9회)에 이어 역대 최다 우승 2위를 기록 중인 명가 성남 FC가 사실상 강등을 확정 짓게 됐다. 성남은 지난 10월 3일 수원 삼성과의 하위 스플릿 1라운드 경기에서 0대2의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성남은 6승 7무 21패 승점 25점을 기록 중인데 현재 4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11위 김천 상무에 승점 10점을 뒤져 있어 자력으로 강등권 탈출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만약 성남이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더라도 김천이 4경기 중 1경기 만을 승리하게 된다면 성남은 자동으로 리그 최하위를 확정 짓게 된다. 성남은 과거 일화 시절부터 2000년 성남으로 넘어온 이후 현재까지 30여년 간 리그 내에서 손꼽히는 강자로 뽑혀왔다. 1990년대 초반..

축구 2022.10.04

[K리그]궁극적으로 외국 선수 보유 한도를 풀어야 한다.

K리그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아시아 축구연맹(이상 AFC)의 정책 변화로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다. AFC는 차기 시즌은 23-24시즌 부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외국인 선수 출전 한도를 기존 3+1에서 5+1(+1은 AFC 가맹국 선수)으로 확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외국 선수 출전 한도의 상향으로 보다 수준급의 외인 선수들을 더 활용할 수 있는 구단들의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행 3+1 제도를 운영하는 K리그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K리그는 이러한 의제를 두고 2차례의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공유했다. 각자의 입장에 따라 입장차는 존재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AFC 정책에 맞춰 추세를 따라가야 한다는 기조가 형성됐다. 필자는 이러한 의제를 두고 궁극적으로는 5+1 정책을 넘어 외..

축구 2022.09.23

[K리그]주민규의 입지와 조규성 이승우의 상승세

2022시즌 K리그가 5경기 만을 남겨둔 가운데 가장 관심이 몰리고 있는 득점왕 경쟁자들의 입지가 사뭇 상반된 상황이다. K리그는 9월 18일 33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정규 라운드를 모두 마쳤으며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으로 나뉘어 최종 5라운드 경기를 더 치를 예정이다. 각 팀들의 순위 싸움 만큼 득점왕 경쟁도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현재까지 상황으로 볼 때 최종 3파전 양상으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1위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주민규로 32경기 동안 15득점을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북 현대의 조규성과 수원 FC의 이승우가 각각 14득점, 13득점을 기록하면서 전체 2위와 3위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순위만 보았을때는 주민규가 유리한 것으로 보이나 현재 세 선수의 입지나..

축구 202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