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31

[K리그]한 시대의 마무리를 알리는 전북의 세대교체

지난 수년간 K리그를 주름잡은 전북 현대의 주축 멤버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있다. 금일 엑스포츠 보도에 다르면 이적시장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전북 현대의 이승기가 K리그 2 부산 아이파크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2011년 광주 FC에서 프로 데뷔 후 2013년부터 전북에서 활약한 이승기는 상무 시절을 제외하고 줄곧 전북에서만 활약하면서 전북 왕조 시절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출전 경기 수가 급감하기 시작했고, 올시즌의 경우에도 개막 후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결국 이적을 모색하게 됐다. 전북은 이승기의 이적으로 작년 시즌부터 왕조의 주춧돌을 놓은 선수들이 대거 이적을 하게 됐다. 현재 주요 이적 선수로는 이승기를 제외하고도 이용, 김보경, 정혁, 최보경, 김..

축구 2023.03.10

[K리그]르네상스의 향기를 품고 있는 2023시즌 K리그

2023시즌 K리그가 지난 주말 개막한 가운데 르네상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K리그는 지난 2월 25일(한국시간 기준) 작년 시즌 리그와 FA컵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이틀의 걸친 6경기에서 두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홈팀이 승리를 거두면서 다수의 구단들이 오랜만에 찾아온 홈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이번 개막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수치는 바로 관중이었다. 이번 개막전인 울산과 전북의 경기에서는 무려 약 2만 8천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는 등 6경기 동안 10만명이 넘는 관중이 모이면서 흥행 대박의 조짐을 보였다. 이번 개막전에 많은 팬들의 몰린 요소 중 하나로 각 팀마다 흥행에 필요한 필수요소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개막전은 ..

축구 2023.02.27

[K리그]23시즌 개막 각 구단 별 이모저모(4)

오늘은 올시즌 개막에 앞서 마지막으로 수원 삼성과 광주 FC 그리고 대전 하나 시티즌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구단 별 리뷰 순서는 작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진행) 가장 먼저 수원 삼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수원 삼성은 그동안 FC 서울과 함께 K리그 명문구단으로 위상을 떨쳤으나 최근 수년간 하위 스플릿에 머무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침체기를 거쳤다. 특히 작년 시즌의 경우에는 역사상 최초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하면서 자칫 2부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올시즌의 경우 이러한 치욕을 씻어내기 위해서 어느 때보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가장 눈에 띄는 영입은 바로 김보경이다. 19시즌 K리그 MVP에 빛나는 김보경은 수년간 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

축구 2023.02.24

[K리그]23시즌 개막 각 구단 별 이모저모(3)

오늘은 올시즌 개막에 앞서 수원 FC와 대구 FC 그리고 FC 서울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구단 별 리뷰 순서는 작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진행) 가장 먼저 수원 FC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021년 1부리그에 진입한 수원 FC는 이후 리그 5위와 7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시민구단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박주호와 이승우 등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는데 노력한 수원은 올시즌 또 다른 스타플레이어를 보강했는데 바로 윤빛가람이다. 이외에도 노동건과 최보경, 이광혁, 이재성 등 준척급 자원들을 영입하면서 이번 오프시즌에도 스쿼드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여기에 2020년부터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김도균 감독과 작년 하반기 2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올해도 수원 특유의 "닥공..

축구 2023.02.23

[K리그]23시즌 개막 각 구단 별 이모저모(2)

오늘은 올시즌 개막에 앞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 FC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구단 별 리뷰 순서는 작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진행) 가장 먼저 인천 유나이티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인천은 작년 시즌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인 4위에 등극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했다. 이러한 이유로 보다 두터운 스쿼드를 구축할 필요가 있던 인천은 이번 오프시즌 눈에 띄는 구단 중 하나였다. 인천은 이번 오프시즌을 통해 K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과시한 신진호와 제르소를 영입했다. 또한 빅리그 출신인 음포쿠와 천성훈을 영입하면서 수비진에 비해 약점으로 뽑히는 공격진을 보강했다. 이와 더불어 작년 12월 꿈에 그리던 클럽하우스를 건립하면서 앞으로 시즌의 ..

축구 2023.02.22

[K리그]23시즌 개막 각 구단 별 이모저모(1)

한국 프로축구 K리그가 올해 4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올시즌은 2월 25일 작년 시즌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와 FA컵 챔피언은 전북 현대의 맞대결로 시작될 예정이다. 올시즌 개막에 앞서 각 구단 별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구단 별 리뷰 순서는 작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진행) 가장 먼저 작년 시즌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울산 현대의 경우 작년 시즌 우승의 주축 멤버로 활약한 이청용과 엄원상, 바코, 마틴 아담, 김영권, 조현우 등의 주축들이 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번 오프시즌을 통해 2년 연속 최다득점자로 활약한 주민규와 더불어 북유럽 특급 데얀 보야니치와, 구스타브 루빅손과 더불어 새로운 아시아 쿼터인 아타루 에사카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한 상..

축구 2023.02.21

[K리그]이제는 트렌드가 된 조기 입대 더 큰 무대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조기 입대가 트렌드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축구 선수들의 전성기 나이대는 2~30대에 형성된다. 일반 직장인들이 5~60대의 나이까지 직장 생활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운동선수들의 선수생명은 매우 짧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한국의 경우 특수한 장애물이 존재하는데 바로 의무복무제이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성인 남성의 신체검사 후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약 18개월 간의 군복무를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이 부문은 축구 선수들에게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한창 전성기 혹은 성장기를 보낼 축구 선수들에게 약 18개월 간 프로 무대에서 멀어진다는 것은 사실상 커리어의 종말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래 K리거 및 해외파 선수들의 경우 군입대를 최대한 미뤄 20대 후반의 나..

축구 2023.02.13

[K리그]대어급들의 이적이 활개치는 오프시즌

K리그 겨울 이적시장이 한창인 가운데 어느 때보다 대어급들의 이적이 활개를 치고 있다. 작년 시즌 K리그는 울산 현대가 17년 만에 우승을 기록했으며, 만년 강등권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했으며, 기존 1부리그 두 팀이 강등을 당했고, 명가로 불리는 수원 삼성 또한 강등의 늪에 빠질 뻔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듯 다양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올시즌을 앞두고 각 팀 별로 보강이 활발한 상황이다. 본래 K리그의 경우 대어급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의 이적이 활발하지 않다. 이는 정상급 선수들의 수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그들의 이적이 리그 판도에 매우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오프시즌의 경우에는 대어급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의 이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오프시즌을 지켜보는 재미..

축구 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