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조기 입대가 트렌드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축구 선수들의 전성기 나이대는 2~30대에 형성된다.
일반 직장인들이 5~60대의 나이까지 직장 생활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운동선수들의 선수생명은 매우 짧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한국의 경우 특수한 장애물이 존재하는데 바로 의무복무제이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성인 남성의 신체검사 후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약 18개월 간의 군복무를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이 부문은 축구 선수들에게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한창 전성기 혹은 성장기를 보낼 축구 선수들에게 약 18개월 간 프로 무대에서 멀어진다는 것은 사실상 커리어의 종말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래 K리거 및 해외파 선수들의 경우 군입대를 최대한 미뤄 20대 후반의 나이에 상무에 지원하거나 현역으로 입대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트렌드가 달라지기 시작했는데 바로 조기입대다.
요즘 상무에 입대한 선수들 및 전역자들을 보면 비교적 어린 나이인 20대 초반이거나 심지어 만으로 10대의 나이에 입대하는 선수들도 존재한다.
예전의 경우 20대 초중반까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전성기를 달리는 구간에 군입대를 했다면, 최근에는 두각을 보인 이후 곧바로 군에 입대해 군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특히나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이 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른 군 입대의 좋은 경우로 작용할 만한 선수가 곧 등장할 전망이다.
주인공은 바로 수원 삼성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다. 오현규는 2019년 만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K리그 최초 준프로 출신으로 데뷔한 선수다.
일찍이 데뷔를 이룬 오현규는 이듬해인 2020년 5월 곧바로 상무에 입대를 하면서 일찌감치 군 문제를 해결했다.
이후 상무에서 전역한 첫 시즌인 2022시즌 중후반기 부터 자신의 재능을 폭발시키면서 36경기 동안 13득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현재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명문인 셀틱이 오현규에게 약 300만 파운드(46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시하면서 오퍼를 한 상황이다.
오현규의 경우 조기입대의 첫 주자로서 셀틱 입성에 성공한다면 조기 입대 사례의 성공적인 케이스로 남을 전망이다.
축구 선수들에게 큰 장애물로 작용한 군복무인 가운데 이른 입대가 더 큰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신호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지 출처 : 중앙일보, 조선일보, 고수 스포츠
laudrup7의 story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리가]조용하게 약진 중인 FC 바르셀로나 (6) | 2023.02.15 |
---|---|
1월 이후 8경기 1승..첼시의 끝나지 않는 부진 (7) | 2023.02.14 |
[UCL]PSG의 끝나지 않는 악몽 믿을 건 네이마르뿐인가? (5) | 2023.02.13 |
[K리그]대어급들의 이적이 활개치는 오프시즌 (9) | 2023.02.07 |
[오피셜]FC 서울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영입..6개월 임대 (3) | 2023.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