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1월 이후 8경기 1승..첼시의 끝나지 않는 부진

laudrup7 2023. 2. 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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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첼시의 부진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첼시는 올시즌 현재까지 리그에서 22경기 동안 8승 7무 7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10위에 그치고 있다.

 

특히나 2023년 이후 성적은 더욱 심각한 상황인데 컵대회까지 포함한 8경기에서 1승 4무 3패에 그치면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사실 첼시는 올시즌 시작부터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가장 먼저 지난 19년 간 구단을 이끌어온 아브라모비치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영향으로 첼시 구단주 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두 번째 우여곡절은 첼시를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던 투헬의 경질이다. 투헬은 지난 20-21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해당 시즌 첼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곧바로 역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올시즌 초반 정돈대지 않은 스쿼드와 함께 부진한 출발을 보이면서 리그 6경기 만에 중도하차 하게 됐다.

 

세 번째 우여곡절은 영입생들의 부진이다. 첼시는 올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구단주 보엘리의 든든한 후원을 받으면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다.

 

첼시는 올여름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레야, 웨슬리 포파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을 영입하면서 무려 약 2억 6천만 유로(약 3,47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했다.

그러나 영입한 선수들 모두 하나 같이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전력 상승은 커녕 전력 악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우여곡절은 새로 부임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다. 포터는 만 35세의 어린 나이에 스웨덴  4부리그 외스테르순드에 부임하면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포터는 4부리그 팀을 5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시키면서 일찌감치 재능을 드러냈고, 이후 잉글랜드 스완지 시티와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을 거쳐 지금의 첼시 감독직에 부임하게 됐다.

 

포터 그동안 보여준 역량들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지만 빅클럽을 이끌지 못했던 경험 부재가 뼈아프게 느껴지고 있다.

 

이에 첼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미하일로 무드리크와 주앙 펠릭스, 엔조 페르난데스 등을 영입하면서 약 3억 6,170 유로(약 4,835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했으나 아직까지 투자효과가 나오고 있지 않고 있다.

 

과연 첼시가 현재의 기나긴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남은 시즌 첼시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풋볼 런던, Chelsea FC, Chelse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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