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31

[K리그 현장]수원 삼성 2부리그 최다 관중 경신...쉽지 않은 경기, 자만은 금물

[축구를 사랑하는 laudrup7의 블로그는 기성 언론이 보여주지 못한 축구를 바라보는 신선한 시선을 선사합니다] 수원 삼성이 개막전부터 2부리그 최다 관중을 경신했다.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받은 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내용은 상당히 고전하는 면모를 보였다. 수원 삼성에게 승격이 절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린 개막전이었다. 3월 3일 미세먼지 짙은 하늘, 2부리그 개막전이 열린 수원월드컵 경기장은 여느 1부리그 개막전과 비슷했다. 하지만 평소와 달랐던 점이 있다면 상대는 2부리그 소속의 충남 아산이었다. 역사적인 수원 삼성의 첫 2부리그 데뷔전이었다. 관중 수는 1만4916명으로 2부리그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팬들은 수원 삼성이 강등됐다고 위축되지 않았다. 지난해 개막전보다 더 많..

축구 2024.03.04

[K리그]각 구단 별 오프시즌 이적시장 이모저모 2편

2023시즌 K리그가 끝나고 새로운 2024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각 구단 별 이적시장에 대한 소식을 다뤄보고자 한다. 각 구단 별 여러가지 사유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3개 팀씩 총 4편을 통해 각 팀 별 이적시장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에는 4~6위를 기록한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 FC의 오프시즌을 돌아볼 예정이다. 첫 번째는 전북 현대다. 전북은 작년 시즌 시종일관 부진한 시즌을 보낸 끝에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감했다. 또한 작년 시즌 리그 4위에 그치면서 차기 시즌 개편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ACLE가 아닌 ACL2 진출에 그치고 말았다. 이에 이번 오프시즌 광폭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

축구 2024.02.29

[K리그]각 구단 별 오프시즌 이적시장 이모저모 1편

2023시즌 K리그가 끝나고 새로운 2024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각 구단 별 이적시장에 대한 소식을 다뤄보고자 한다. 작년 시즌 K리그는 울산 현대가 시즌 초반부터 줄곧 선두권을 질주한 끝에 큰 고비 없이 레이스를 완주하면서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리그 내 명가로 뽑히는 수원 삼성이 창단 이래 첫 강등이라는 아픔을 맛봤으며, 군 팀인 김천 상무가 강등된지 한 시즌 만에 다시금 1부리그로 승격했다. 이렇듯 각 구단 별 여러가지 사유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3개 팀씩 총 4편을 통해 각 팀 별 이적시장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작년 시즌 우승팀 울산 현대다. 작년 시즌 초반부터 질주를 내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한 울..

축구 2024.02.27

[K리그]린가드 너 장난하려고 한국 온 거 아니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K리그의 가장 큰 화젯거리라면 역시 제시 린가드의 케이리그 데뷔다. 린가드의 소속팀 FC 서울은 다음 달 2일 광주 FC 원정으로 첫 경기를 치른다. 린가드의 역사적인 K리그 데뷔 무대가 전남 광주에서 펼쳐질 수 있다. 린가드의 존재는 평소에 K리그에 관심 없던 해외 축구팬들도 한번 경기를 보러 가볼까 고민하게 만들만할 정도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린가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유망주였고, 기대만큼 활약한 건 아니지만 맨유에서 200경기 넘게 소화했다.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는 A매치 32경기를 소화했다. 린가드의 K리그 행은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맨유에서 K리그로 온 수준과 비슷하다. 그렇지만 린가드가 순수 축구 때문..

축구 2024.02.26

[2023 아시안컵]논란의 발탁의 중심이 된 이기제..클린스만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역대 최강의 멤버를 구성했다고 하는 가운데 발탁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선수가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선수는 바로 좌측 풀백인 이기제(수원 삼성)다. 2012년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에서 데뷔한 이기제는 데뷔 12년 차의 베테랑 선수다. 작년 시즌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14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 도움왕에 올랐으며, 올시즌에는 명문 수원 삼성의 주장을 맡으면서 탄탄한 커리어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근래 들어 이기제의 행보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시즌 들어 작년의 날카로운 킥력의 위력이 반감됐으며, 눈에 띄는 수비력 저하로 소속팀 패배에 원흉으로 낙인찍혔다. 실제로 이기제는 수원이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염기훈 감독대행 체제를 갖춘 이후로 ..

축구 2024.01.02

구단 역사상 최초의 리그 2연패를 달성한 울산 현대...감독 커리어의 부활을 알린 홍명보 감독

K리그 울산 현대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2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역량이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 10월 29일 대구 FC와의 K리그 3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김민혁과 장시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구에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로 울산은 21승 7무 7패 승점 70점을 기록하면서 2위 포항을 따돌리고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1983년 창단 이래 통산 4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한 울산은 이번 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리게 됐다. 울산은 올시즌 초반 울산은 개막 이후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면서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작년 시즌 17년 만에 우승을 거둔 이후 주력 멤버들의 큰 변화 없이 맞이한 시즌에서 한결 능..

축구 2023.10.30

[K리그]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어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득점왕 경쟁

2023시즌 K리그가 4경기 만을 남겨둔 가운데 개인상 경쟁도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K리그는 울산 현대의 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과 강등을 두고 각 팀 별로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와중 개인상 부문도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니 바로 득점왕과 도움왕 부문이다. 가장 먼저 득점왕 부문은 주민규(울산 현대)와 티아고(대전 하나시티즌)의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선수는 나란히 32경기 동안 15득점을 기록하면서 득점랭킹 공동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두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울산과 대전은 현재 K리그에서 단 3팀 만이 넘기고 있는 50득점 고지를 넘긴 팀들로 화끈한 공격력에 강점을 갖고 있다. 먼저 주민규의 경우 수년간 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활..

축구 2023.10.27

[K리그]수원 삼성 VS 강원 FC 2파전으로 좁혀진 다이렉트 강등

2023시즌 K리그 일정이 팀당 4경기가 남은 가운데 다이렉트 강등을 두고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2파전의 주인공은 바로 수원 삼성과 강원 FC다. 현재 K리그는 1+2 강등 시스템을 두고 있어 최하위 12위 팀은 다이렉트로 2부리그로 강등되는 시스템이다. 이에 12위 만큼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 상황에 사실상 다이렉트 강등을 두고 수원과 강원의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현재 수원 삼성이 승점 25점으로 최하위인 12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원의 경우 수원보다 1점 앞선 승점 26점으로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10위 수원 FC가 승점 32점을 기록하고 있어 사실상 탈꼴지 싸움을 두고 2파전 양상이 형성된 상황이다. 두 팀은 올시즌 나란히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하는 등 홍역을 겪으면서 어려운 시즌을 ..

축구 202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