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K리그 일정이 팀당 4경기가 남은 가운데 다이렉트 강등을 두고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2파전의 주인공은 바로 수원 삼성과 강원 FC다. 현재 K리그는 1+2 강등 시스템을 두고 있어 최하위 12위 팀은 다이렉트로 2부리그로 강등되는 시스템이다.
이에 12위 만큼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 상황에 사실상 다이렉트 강등을 두고 수원과 강원의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현재 수원 삼성이 승점 25점으로 최하위인 12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원의 경우 수원보다 1점 앞선 승점 26점으로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10위 수원 FC가 승점 32점을 기록하고 있어 사실상 탈꼴지 싸움을 두고 2파전 양상이 형성된 상황이다.
두 팀은 올시즌 나란히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하는 등 홍역을 겪으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수원의 경우 작년 시즌 10위를 기록한 이후 안양 FC와의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힘겹게 1부리그에 잔류했으며, 강원의 경우 작년 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 순위인 6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올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30득점을 넘기지 못하는 빈약한 득점력으로 많은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이러한 빈약한 득점력은 작년 시즌 공격의 중심인 오현규와 양현준의 이적 공백이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시즌 끝까지 경쟁을 벌일 가운데 하위 스플릿 마지막 경기인 38라운드 경기에서 두 팀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두 팀은 올시즌 3번의 맞대결을 벌인 가운데 수원이 2승 1무를 거두면서 상대전적에서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의 추세로 볼 때 두 팀의 맞대결은 다이렉트 강등을 두고 벌이는 사실상 결승전(?)이 될 예정이다.
과연 다이렉트 강등을 두고 펼쳐진 2파전에서 강등의 늪에 빠질 팀은 누가 될 것인지 시즌 최종전까지 가봐야 판별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 강원도민일보, 데일리안, 네이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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