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스플릿 라운드와 불꽃 튀는 강등권 경쟁

laudrup7 2023. 10. 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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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리그 정규라운드가 마무리된 가운데 스플릿 라운드에 접어들게 됐다.

K리그는 지난 10월 8일 12개 팀이 일제히 33라운드를 펼치면서 정규라운드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 등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가장 불꽃 튀는 경쟁 구도가 펼쳐지는게 있으니 바로 강등권 경쟁이다.

현재 K리그는 1+2의 강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최하위인 12위는 다이렉트로 강등이 되며, 10~11위의 경우 2부리그팀들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와 강등이 이루어진다.

이런 가운데 현재 강등권에 형성된 팀은 총 4팀으로 수원 삼성, 강원 FC, 수원 FC, 제주 유나이티드다.

가장 먼저 수원 삼성의 경우 승점 25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수원은 개막 이후 줄곧 강원과 함께 최하위권을 형성하면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시작 전 주포인 오현규를 이적시킨 것이 큰 공백으로 느껴지며, 성적 부진으로 올시즌 감독 교체만 2번 단행할 정도로 우여곡절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나마 올시즌 김주찬이라는 새로운 신성이 등장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시즌 도중 합류한 아시아쿼터 카즈키가 준수한 기량을 뽐내면서 기대를 걸어봐야 하는 상황이다.

두 번째 강원의 경우 앞서 수원 삼성에서 설명했듯이 시즌 시작부터 줄곧 최하위권을 형성하면서 승점 26점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작년 시즌 K리그 최고의 좌우 날개로 활약한 김대원과 양현준이 부진한 가운데 양현준이 경기력이 살아날 때즈음 셀틱으로 이적하면서 그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다.

그나마 강원의 경우 하위 스플릿 팀들 중 가장 좋은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어 공격력이 조금만 더 살아나기를 기대해봐야 하는 상황이다.

세 번째 수원 FC의 경우 작년 시즌 리그 7위로 준수한 시즌을 보냈으나 고질적인 문제인 빈약한 수비력으로 승점 31점을 획득하면서 10위에 머물고 있다.

수원은 올시즌 도중 팀의 핵심인 박주호와 라스가 각각 은퇴와 음주파동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되면서 구멍이 발생한 상황이다.

그나마 최근 들어 팀 내 최고 스타인 이승우의 득점력이 폭발하면서 강점은 공격력에 기대를 걸어봐야 하는 상황이며, 최하위 수원과 승점 6점 차로 다이렉트 강등에는 안정권에 위치하고 있다.

마지막 제주의 경우 시즌 중후반부터 현재까지 최근 18경기 동안 단 1승 만을 거두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면서 강등권 경쟁에 합류했다.

제주의 경우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준수하나 결정적인 순간 득점에는 실패하고 실점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는 이러한 부진을 이유로 남기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남은 스플릿 기간동안 정조국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 전망이다.

 

이렇듯 하위 스플릿에서도 특히 이번에 언급한 4팀은 1부리그 잔류를 위해 사력을 다해서 남은 경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과연 강등의 쓴맛을 마실 팀은 누가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하위 스플릿은 10월 2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 다음, 골닷컴, 인터풋볼,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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