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아이콘 손흥민의 베트남 전 출전 여부에 대해 한국은 물론 잉글랜드 내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시즌 손흥민은 시즌 초반 8경기 동안 6득점을 기록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옐링 홀란(8득점)의 뒤를 이은 득점랭킹 2위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리버풀과 아스날과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 득점을 터뜨렸으며, 해리 케인의 부재 속에서 익숙치 않은 중앙 공격수 자리에서 얻어낸 성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렇듯 맹활약 중인 손흥민이지만 시즌 초반 팀이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하면서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치른 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이 아닌 후반 중반 교체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A매치 소집기에 어김없이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많은 이들이 손흥민의 혹사를 걱정했다.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은 이를 의식한듯 10월 13일 치른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제 베트남과의 한 경기가 남아있는 가운데 필자는 손흥민이 부상이 회복됐을 경우 베트남과의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사실 베트남은 피파랭킹 95위에 위치해있는 팀으로 아시아권에서도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국가가 아니다. 즉 손흥민 없이도 베트남을 충분히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이 뛰어야 하는 이유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3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클린스만 호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방문하는 수많은 팬들을 위해서다. 많은 팬들은 경기장 안에서 최고의 경기력과 함께 스타 선수들의 활약상을 보고 싶어한다.
두 번째 손흥민의 경기 감각 유지다. 손흥민은 10월 7일 루턴 타운과 리그 경기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튀니지 전을 쉬면서 베트남 전까지 열흘이라는 충분한 휴식시간을 부여받았다. 또한 A매치 소집 이후 치르는 경기 일정이 10월 24일 풀럼과의 리그 경기로 A매치 이후에도 1주일이라는 충분한 회복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세 번째는 아시안컵을 위한 대비다.
클린스만호는 부임 이후 아직 7경기 밖에 소화하지 않은 상태다. 띄엄띄엄 경기를 치르는 일정 속에서 새로운 감독의 컬러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
더군다나 손흥민은 어떤 감독이 들어오든 간에 현재 한국 대표팀 전력에 있어 키맨으로 작용하는 선수다. 손흥민의 부재에 대비한 플랜 B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플랜 A를 먼저 단단히 잡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손흥민의 출전에 대한 관심 속에 손흥민이 베트남 전에 휴식을 취하는 것보다는 출전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을 보인다.
베트남과의 평가전은 금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골닷컴, 조선일보, 뉴스인,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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