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고 완주한 울산 현대

laudrup7 2022. 10. 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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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명가 울산 현대가 올시즌 완벽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17년 만에 통산 리그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울산은 지난 10월 16일 강원 FC와 치른 상위 스플릿 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중반 이후 터진 엄원상과 마틴 아담의 득점으로 2대1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서 울산은 상위 스플릿 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위 전북 현대와 승점 차를 6점 차로 벌리면서 2022시즌 K리그 우승을 확정 짓게 됐다.

울산이 이번 시즌 3월 11일 FC 서울과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로 현재까지 단 한번도 1위에서 내려오지 않으면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레이스를 펼쳤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몇 년 간 울산은 전북과 함께 리그 내 이적시장을 이끌면서 2강 체제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라이벌 전북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3년 연속 2위를 기록하는 등 리그 우승을 눈앞에서 놓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전북에게 약한 모습을 탈피하더니, 올시즌의 경우 상대 전적에서 앞설뿐더러 리그 우승의 행방을 놓고 벌인 상위 스플릿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기록하면서 전북 포비아를 완전히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올시즌 울산의 시즌 출발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작년 시즌 팀의 주축을 이룬 오세훈, 이동준, 이동경, 윤빛가람, 힌터제어 등 핵심 자원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팀 공격의 80%가 빠져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급하게 레오나르도와 엄원상을 데려오긴 했으나 시즌 개막 직전 급하게 영입을 하면서 울산에 적응할 시기가 필요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걱정도 잠시 시즌 개막하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나란히 팀 내 최다 득점 및 공격포인트 1~2위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아시아쿼터로 데려온 아마노 준과 시즌 중반 영입한 마틴 아담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올시즌 앞두고 영입한 정상급 센터백 김영권이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는 등 곳곳에 우려를 완벽히 메워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홍명보 감독 또한 K리그 2년 차를 맞이하면서 울산의 공격 축구 색깔을 더욱 씌우는 모습과 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한 선수 운용을 보여주면서 부임 2년 만에 울산에게 리그 우승을 안겨주었다.

올시즌 완벽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17년 만에 리그 우승을 기록한 울산인 가운데 이제는 “전북 현대의 시대”가 아닌 “울산 현대의 시대”의 포문을 열어젖혔다.

 

 

이미지 출처 : 조선일보, YTN, 매일경제,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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