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직 죽지 않은 리버풀...거함 맨시티 격파

laudrup7 2022. 10. 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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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이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하고 반등의 실마리를 마련해냈다.

리버풀은 10월 17일(한국시간 기준)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1분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지난 몇 년 간 두 팀은 리그 내 최대 라이벌로서 우승컵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시즌의 경우 여전히 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맨시티와는 달리 리버풀의 경우 시즌 초반 치른 8경기에서 단 2승 만을 기록하면서 두 팀의 격차가 매우 벌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실제로 이번 경기 전에서도 맨시티의 압승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대다수였으며, 리버풀의 경우 직전 경기 또 다른 라이벌 아스날에게 2대3 패배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리버풀이 수비진이 맨시티의 공격진을 꽁꽁 틀어막으면서 맨시티가 자랑하는 화력을 봉쇄했으며, 제한적인 찬스를 팀내 에이스 살라가 해결하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리그에서 반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리버풀이 이날 경기에서 얻은 소득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에이스 살라의 득점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빛나는 살라는 올시즌 맨시티 전까지 단 2득점에 그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나 지난 8월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라운드 경기 이후로 약 한달 반이라는 시간 동안 리그 득점이 침묵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맨시티 전 득점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게 됐다.

두 번째는 수비진의 부활이다.

리버풀은 지난 몇 년 간 막강한 공격력과 함께 강력한 수비력을 통해 리그 내 강자로 우뚝서게 됐다.

그러나 올시즌 8경기 중 멀티골 이상을 내준 경기가 4경기나 되는 등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맨시티 전에서는 수비의 핵 알리송과 판 다이크의 존재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그동안 부진했던 조 고메즈와 제임스 밀러가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하면서 추후 경기에서도 많은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맨시티 전 승리로 올시즌 반등에 대한 동력을 얻었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시즌 초반 맨시티를 비롯해 아스날, 맨유 등 시즌 초반 라이벌들과의 일전이 몰려있었다.

그러나 이번 승리로 반등의 실마리를 잡아냈으며, 앞으로 월드컵 브레이크 이전까지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리버풀 보다 한 수 아래 클럽들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승점 사냥에 용이한 상황이다.

올시즌 초반 지난 몇 년 간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인 리버풀이 이번 맨시티 전 승리로 예년의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남은 시즌 리버풀의 행보를 주목해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This Is Anfield, TEAMtalk,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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