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2년 연속 토너먼트 진출 탈락 위기에 놓은 바르셀로나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2년 연속 토너먼트 진출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10월 13일(한국시간 기준) 열린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C조 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 만을 획득하면서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조 3위에 위치하게 됐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승점 3점을 얻어 골득실 차로 인터 밀란을 따돌리고 조 2위에 위치하고 있으나 이번 결과로 인해 남은 2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게 됐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점이 있는데 바로 C조 선두 뮌헨과의 경기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뮌헨과 8번의 맞대결에서 1승 7패의 절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 승리한 경기가 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3대0 승리를 거둔 것이 마지막으로 이후 7년 간 뮌헨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모두 패배를 당한 5번의 맞대결에서 4득점 19실점의 처참한 공수 밸런스를 보였으며, 직전 시즌인 21-22시즌 조별리그에서도 2경기 모두 3대0 완패를 당한 경험을 갖고 있다.

올시즌 바르셀로나는 불건전한 재정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명가 재건을 위해 무려 2,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했다.

 

그 결과 리그에서는 개막전 무승부 이후 7연승을 내달리면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재정적인 수익이 큰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에 탈락한다면 안그래도 안 좋은 재정 상황에 더욱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지금의 위기를 타계할 수 있을지 다가오는 10월 27일(한국시간 기준) 뮌헨과의 C조 5차전 경기를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골닷컴, Barca Blaugranes,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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