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가 아스날이 근래 들어 최고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 월드컵 직전까지 확실한 승점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스날은 올시즌 현재까지 치른 9경기에서 8승 1패 승점 24점을 획득하면서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회), 리버풀(19회)에 이어서 통산 3번째로 많은 우승(13회)을 거두고 있는 아스날이지만 최근 성적은 그러지 못했다.
2000년대 들어서 맨유와 리버풀, 첼시와 더불어 이른 Big 4로 지칭되면서 리그의 판도를 이끌었으나 03-04시즌 이후 리그 우승이 전무한 상황이며, 강호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또한 7년째 실패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올시즌의 경우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4년 차를 맞이하면서 그의 색채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올시즌을 앞두고 가브리엘 제수스, 알렉산드로 진첸코, 월리엄 살리바 등의 선수들이 적재적소에 합류하면서 최고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까지 5경기가 남아있는 가운데 라이벌 첼시 전을 제외하고는 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노팅엄 포레스트,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비교적 쉬운 상대들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강팀의 덕목 중 하나로 확실하게 잡아야 하는 팀들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하여 순위권 경쟁의 동력을 얻어야 하는데 과연 아스날이 시즌 중반에 접어든 지금도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로 현재 아르테타 감독은 유로파리그에서 로테이션 정책을 펼치면서 리그 경기에 보다 힘을 치중하고 있는 정책을 가져가고 있다.
한 가지 걱정되는 요인으로는 현재 아스날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어린 나이의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우승 경쟁에 대한 장기 레이스를 경험한 선수들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부분을 아르테타 감독은 물론 그라니트 자카와 같은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고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넣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근래 몇 년 간 최고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는 아스날이 과연 현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첫 번째로 다가오는 리즈와의 경기를 지켜보도록 하자.
한편 아스날과 리즈의 경기는 10월 16일(한국시간 기준) 펼쳐질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알 자지라, 이브닝 스탠다드, 인디팬던트
laudrup7의 story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어지는 황의조의 침묵과 한달 남은 카타르 월드컵 (2) | 2022.10.14 |
---|---|
[UCL]2년 연속 토너먼트 진출 탈락 위기에 놓은 바르셀로나 (2) | 2022.10.13 |
[K리그]승강 플레이오프를 놓고 외나무 다리에서 마주친 수원과 대구 (0) | 2022.10.12 |
[K리그]전북 포비아를 물리치고 17년 만의 우승에 9부 능선을 넘게 된 울산 현대 (4) | 2022.10.11 |
[EPL]위기의 리버풀 클롭의 역량까지 의심받고 있다 (6) | 2022.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