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시즌 막바지로 치닫은 가운데 수원 삼성과 대구 FC가 승강 플레이오프 탈출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격돌하게 됐다.
수원과 대구는 현재까지 각각 9승 11무 15패 승점 38점, 9승 14무 12패 승점 41점으로 각각 10위와 9위에 위치하고 있다.
K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승강 플레이오프 제도가 변경되면서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승강 플레이오프 제도
개편 전 : 12위 - 다이렉트 강등, 11위 - K리그 2 2~4위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행
개편 후 : 12위 - 다이렉트 강등, 11위 - K리그 2와 2위 승강 플레이오프 진행, 10위 - K리그 2 3~5위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행
이에 따라 현재의 순위가 계속 이어진다면 수원이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칠 가운데 이번 두 팀의 맞대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됐다.
현재 두 팀의 상태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
먼저 수원의 경우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했던 FC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직전 경기 성남 전 승리의 기세를 잊지 못한 상황이다.
더불어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에이스로 활약 중인 오현규가 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할리우드 액션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이번 대구와의 경기에서 그를 활용할 수 없게 됐다.
대구의 경우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하위 스플릿 팀 가운데 최고의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올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던 에이스 세징야가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폼을 보이고 있어 이번 수원 전 승리로 강등권 탈출의 9부 능선을 넘겠다는 각오다.
올시즌 스플릿 이전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나란히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둔 가운데 올시즌 명운이 걸린 마지막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과연 이번 맞대결에서 웃을 승자는 누가될 지 금일 19시 30분 펼쳐지는 두 팀의 맞대결을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국제뉴스, 매일신문, 큐키뉴스,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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