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강호 리버풀이 올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장인 위르겐 클롭의 역량까지 의심받고 있다.
리버풀은 올시즌 초반 리그 8경기에서 2승 4무 2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10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의 시즌 초반 겉으로 보이는 문제점은 잡아야 될 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쌓아 올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2패의 경우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에서 당한 패배라고 치더라도 무승부를 거둔 풀럼과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튼,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의 경우 리버풀의 승점을 놓쳐서는 안 될 경기들이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나폴리에게 1대4 대패를 당하는 등 예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가운데 위르겐 클롭 감독에 대한 책임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리버풀에 부임한 이후 클롭은 리버풀에게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안기는 등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클럽월드컵 등 들어 올릴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들어 올리면서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이번 오프시즌 사디오 마네를 헐값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넘기는 모습을 보였고, 주전들의 노쇠화에도 불구하고 다윈 누네스와 파비우 카르발류 외에는 이렇다 할 전력보강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년 간 현재 스쿼드의 선수들이 많은 성과들을 이뤄냈지만 오랜기간 동안 상대팀들도 리버풀의 대한 파악이 완료된 상황에서 더 많은 전력 보강을 하지 않은 것이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클롭 감독의 경우 리버풀 이전 지난 2번의 클럽 경력에서 모두 7년 차에 자리에서 물러난 경력이 있어 클롭의 7년 주기설이라는 말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위기가 대두될 경우 풀 스쿼드가 갖춰지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현재 리버풀의 상황은 엎친데 덥친격인 상황에 직면했다.
현재 팀 내 공격진 중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루이스 디아스까지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약 3개월 간의 이탈이 예상된다.
또한 올여름 급하게 영입해온 아르트루 멜로 또한 3개월 간의 이탈이 예상되며, 파비뉴와 티아고 알칸타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등 많은 주축 선수들이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다.
추가적으로 오랜기간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해온 모하메드 살라의 폼 또한 심각하게 떨어져 있어 마땅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사면초가에 몰린 리버풀과 클롭 감독이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다가오는 리그 일정은 10월 17일(한국시간 기준)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다.
이미지 출처 : 로이터, This Is Anfield, 텔레그래프, 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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