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31

[K리그]완벽한 부활 찬가를 보여준 포항 스틸러스 임상협

포항 스틸러스 측면 공격수 임상협이 올시즌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시즌 임상협은 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 도합 46경기를 치르면서 16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경신했다. 임상협은 올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인 포항의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대체자로 포항 공격진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는 리그에서만 각각 19골 6도움 14골 6도움, 도합 33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포항 시즌 전체 득점의 80% 이상을 책임져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합류한 임상협이었으나 사실 그의 대한 기대감은 그리 크지 않았다. 2009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를 한 임상협..

축구 2021.12.12

[K리그]전대미문의 5연패를 달성한 전북 현대의 막강함

K리그 절대 1강 전북 현대가 2021시즌 K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역사상 최초로 리그 5연패의 업적을 이뤄냈다. K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2위 울산 현대와 승점 2점 차의 격차를 둔 상황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마지막 경기를 2대0으로 승리하면서 2021시즌 K리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전북은 이번 우승으로 K리그 역대 최다 우승 횟수로 9회로 늘렸을뿐만 아니라 전대미문의 리그 5연패를 기록하면서 가히 리그 내 적수가 없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사실 올시즌을 앞두고 전북은 전임 감독인 모라이스 감독을 떠나보내면서 전북의 레전드로 불리는 김상식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2009년 전북에 합류한 이후 은퇴 이래 코치 생활까지 오랜 기간 동안 전북에 머물렀으나 감독으로서는 처음 역임하는 그가..

축구 2021.12.07

[K리그]3년 연속 우승을 두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된 전북과 울산

K리그 최대 라이벌 전북과 울산이 리그 우승을 두고 3년 연속 외나무다리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현재 두 팀은 나란히 19승 10무 5패 (승점 67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다득점(전북 62득점, 울산 57득점)에 따른 리그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리그 종료 4경기를 남긴 가운데 두 팀은 다가오는 11월 6일(한국시간 19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리그 35라운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 맞대결은 승점 6점 짜리의 중요한 일전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사실상 리그 우승을 거머쥐는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뽑힌다. 전북과 울산은 지난 2년 동안에도 우승을 다투고 항상 중요한 순간에 일전을 벌여왔는데, 2019년의 경우에는 울산의 홈에서 1대1로 비..

축구 2021.11.06

[K리그]주민규는 국가대표에 뽑힐 자격이 충분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벤투호에 주민규의 발탁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벤투호에선 부동의 스트라이커인 황의조가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황의조는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면서 이후 현재까지 A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황의조는 지난 6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이후 3경기 연속해서 득점이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황의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떨어진 체력입니다. 올해 소속팀 보르도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뿐만 아니라 A대표팀 그리고 도쿄 올림픽까지 쉼 없이 여정을 달려온 황의조는 지칠 대로 지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그랑 5라운드 랑스와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한 황의..

축구 2021.09.19

[K리그]끝없는 부진의 FC서울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K리그의 명가 FC서울의 부진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K리그 27라운드 경기를 소화한 서울은 6승 7무 14패 승점 25점으로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구단의 체질 개선을 나선 서울이기에 더욱 충격적인 성적으로 다가옵니다. 올시즌을 앞두고 서울은 지난 시즌 무려 4명의 감독을 선임한 시행착오를 극복하고자 광주 FC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뽐낸 박진섭을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공격수인 나상호와 작년 K리그 최고의 외인이었던 팔로세비치를 영입하면서 작년 시즌 리그 최하위였던 득점력을 끌어올리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시즌 초반 기성용과 나상호가 분전하면서 잠깐 상위권에 이름을 오른 이후 끝없는 부진에 빠지면서 하위권에 머물게 되었..

축구 2021.09.09

[K리그]현대家의 주인이 되어 리그 우승을 노리는 울산

리그의 강호 울산 현대가 환상적인 8월 한 달을 보내면서 리그 단독 선두를 내달리고 있습니다. 8월 한 달 동안 리그 6경기를 치른 울산은 6경기 동안 5승 1무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라이벌 전북 현대에 무려 승점 7점 차로 앞선 리그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북이 지난 6경기 동안 3승 2무 1패로 주춤한 것을 감안하면 최근 울산의 상승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수년 간 리그 내에서 많은 자본을 투입하면서 우승을 노린 전북이었으나 번번이 전북에게 막히면서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무른 울산은 만약 이번에 우승을 한다면 지난 2005년 이후 무려 16년 만에 리그 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울산 최근 상승세의 비결은 단연 막강한 공격력입니다. 울산은 8..

축구 2021.09.07

[K리그]8년 만에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8년 만에 상위 스플릿 라운드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각 팀 별로 24~26경기를 치른 가운데 3~11위까지 승점 차가 11점에 불과할 정도로 촘촘한 경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팀이 바로 인천 유나이티드입니다.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는 25경기 동안 10승 6무 9패의 기록으로 승점 36점을 획득하면서 리그 4위의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 간 시즌 중후반까지 강등권 경쟁에 휘말리면서 마지막에서야 잔류를 확정 지었던 그간의 인천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시즌 조성환 감독 첫 번째 풀시즌을 맞이한 인천은 김광석과 오반석, 오재석 등의 베테랑 수비수들과 아시아쿼터로 델브리지를 영입하면서 수비를 강화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시..

축구 2021.08.26

[K리그]길어지는 송민규의 침묵

K리그의 핫스타 전북 현대 송민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전북 현대로 이적한 송민규는 최근 K리그 국내 공격수 중 가장 존재감 있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201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를 한 송민규는 데뷔 3년 차인 2020년 시즌 총 31경기 11골 7도움이라는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송민규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멤버로 포함됐을 뿐만 아니라 A대표팀까지 데뷔를 하면서 한국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위상이 급부상했습니다. 2021시즌에도 16경기 7골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송민규는 올여름 이적시장 K리그 최고 구단인 전북 현대로 이적하게 됐습니다. 전북은 현재 K리그에서 가장 떠..

축구 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