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47

클롭의 게겐프레싱을 격파한 맨유의 투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대 라이벌 리버풀을 연장 접전 끝에 격파하고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3월 19일(한국시간 기준) FA컵 8강에서 맨유와 리버풀이 맞붙었다. 최근 양 팀의 분위기를 볼 때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경기 결과는 맨유가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경기력이 오락가락했던 맨유에게는 매우 뜻깊은 승리였다. 반면 올시즌 후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된 위르겐 클롭의 마지막 FA컵은 8강 탈락으로 마무리되었다. 맨유는 리버풀전을 앞두고 역습 전술로 나올거라는 예상과 달리 부상에서 막 돌아온 라스무스 호일룬을 최전방에 두고 전방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오른쪽 윙백에 디오구 달롯을 배치했는데 공격 ..

축구 2024.03.19

[EPL]Big 3 간에 펼쳐지는 역대급 우승경쟁..각 팀마다 우승이 간절한 이유

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상 EPL) 우승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저마다 간절한 우승 사유를 갖고 경쟁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각 팀 별로 26~28경기를 소화하면서 전체 일정의 약 70%를 소화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승을 둘러싼 선두권 경쟁이 이른바 Big 3로 불리는 세 팀이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Big 3로 뽑히는 세 팀은 아스날과 리버풀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다. 세 팀은 현재 아스날이 승점 64점 골득실 +46으로 1위, 리버풀이 승점 64점 골득실 +39로 2위, 맨시티가 승점 63점 골득실 +35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위의 수치에서 보았듯이 3팀 모두 승점 차가 불과 1점에 불과하여 매 경기 결과에 따라서 순위표가 요동칠..

축구 2024.03.13

[EPL]명장의 위력을 드러낸 위르겐 클롭..세계 최고로 거듭난 펩클라시코와 프리미어리그

[축구를 사랑하는 라우드럽 블로그는 기성 언론이 보여주지 못한 축구를 바라보는 신선한 시선을 선사합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상 EPL)의 강호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대결을 일명 "펩클라시코"라 부른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결을 레즈더비라고 부르는 것처럼 더비를 지칭하는 이름이 붙여졌다. 해당 매치에 이름을 붙인 건 리버풀과 맨시티의 경기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원래 두 팀은 라이벌 관계는 아니다. 맨시티가 강팀으로 거듭나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연달아 이어가고 리버풀이 맨시티에 맞서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이같이 신선한 스토리의 등장은 여타 리그에서 볼 수 없는 EPL의 흥행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3월 11일 열린 리버풀과 맨시티의 리그 28라운드 경기는 소문..

축구 2024.03.11

명문 리버풀의 르네상스 부흥을 이끈 위르켄 클롭의 위대한 일대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상 EPL) 명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감독직에서 사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 구단은 1월 26일(한국시간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르겐 클롭 감독이 23-24시즌 이후 구단 감독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서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리버풀 감독직에 부임한 이후 약 9년 만에 리버풀을 떠나게 됐다. 갑작스러운 클롭 감독의 사임 의사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놀란 가운데 클롭이 지난 9년 간 리버풀을 위해 해낸 업적들이 평가받고 있다. 클롭 감독은 명문 리버풀의 르네상스의 부흥을 일으킨 감독으로 평가 받는다. 리버풀은 창단 이후 오랫동안 리그 내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하면 명문구단 중 하나로 위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난 199..

축구 2024.01.29

안 좋은 의미로 1년 만에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 사디오 마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스타 사디오 마네가 1년 만에 격세지감을 느끼게 됐다. 마네는 지난 수년간 유럽에서 활약하면서 아프리카를 넘어 세계 축구계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특히나 리버풀 시절에는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등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개인수상 내역에서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PFA 올해의 팀, UEFA 올해의 팀,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발롱도르 2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리버풀 시절의 이러한 마네의 활약에 많은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렸고, 지난 2022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하게 됐다. 그러나 뮌헨 입성 이후 탄탄대로를 걸을 것으로 예상한 마네의 행보는 예상과 달랐다. 마네는 지난 시즌 뮌..

축구 2023.07.27

[EPL]리버풀의 완벽한 조각이 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이번 오프시즌 완벽한 첫 번째 이적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6월 8일(한국시간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에서 활약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미드필더 맥 알리스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맥 알리스터와 2028년 6월까지 총 5년의 계약을 맺었으며, 그의 영입을 위해 약 3,500만 파운드(약 568억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또한 그에게 에이스의 상징은 등번호 10번을 부여하면서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맥 알리스터의 영입 소식을 딛고 많은 리버풀 팬들이 그를 환영했는데 그가 현재 리버풀에게 가장 필요한 영입이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올시즌 리그 5위 챔피언스리그 16강 FA컵 32강에 그치는 등 예년 시즌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리버풀이 부진한..

축구 2023.07.04

[EPL]부진했다고 하지 않았나..? 10-10클럽 가입과 동시에 20득점 고지에 근접한 모하메드 살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10-10클럽(10득점, 10도움 이상 동시 달성) 가입과 동시에 어느덧 리그 20득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살라는 지난 5월 16일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도움만 3개를 기록하는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팀이 3대0으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살라는 이날 도움으로 리그 36경기 동안 19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면서 부카요 사카에 이어 올시즈 두 번째로 리그 10-10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또한 살라는 어느덧 정상급 공격수의 표본인 리그 20득점 고지에 1득점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올시즌 초반 소속팀 리버풀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그 원흉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살라였으나 최근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9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

축구 2023.05.16

[EPL]기록적인 대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 합류한 리버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최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3월 6일(한국시간 기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2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해당 경기에서 리버풀은 무려 7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뽐내면서 7대0 완승을 거뒀다. 사실 경기 시작 전 두 팀의 분위기는 이날 경기 스코어와 매우 상반된 상황이었다. 맨유의 경우 공식경기 20경기 동안 16승 3무 1패의 파죽지세를 내달리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리그컵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유로파리그에서는 스페인의 거함 FC 바르셀로나까지 격파한 상황이었다. 이에 반해 리버풀의 경우 올시즌 내내 거듭대는 부진으로 리그 중위권에 머물렀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

축구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