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47

[EPL]텐 하흐의 과감한 결단과 호날두와 맥과이어의 입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숙명의 라이벌 리버풀과의 레즈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초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맨유는 2022년 8월 23일(한국시간 기준)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산초와 래쉬포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살라가 한 골을 만회한 리버풀을 2대1로 격파했다. 맨유는 이로서 시즌 개막 이후 2연패의 부진을 딛고 리그 첫 승을 신고하게 됐다. 맨유는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에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갔는데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해리 맥과이어의 제외다. 호날두는 작년 시즌 최다 득점자이자 맨유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서 팀 내 공격진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선수다. 맥과이어의 경우 영입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축구 2022.08.24

[EPL]클롭 감독 부임 이래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

작년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및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명가 리버풀의 시즌 출발이 심상치 않다. 리버풀은 2022년 8월 23일(한국시간 기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1대2의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 첫 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서 리버풀은 시즌 초반 치른 리그 3경기 2무 1패 승점 2점으로 리그 16위에 위치하게 됐다. 리버풀이 시즌 초반 3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리버풀은 올시즌을 앞두고 주축 선수인 사디오 마네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으나 그의 대체자로 다르윈 누네스를 영입하면서 전력 누수를 방지했다. 마네 이외 다른 주축 선수들이 모두 건재한 가운데 현재와 같은 기세를 보이면서 시즌 초반이기는 하나 ..

축구 2022.08.23

[EPL]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된 레즈 더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시즌 초반 외나무다리에서 격돌하게 됐다. 시즌이 막 개막한 현재 두 팀은 각각 20위, 12위에 랭크하면서 매우 부진한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우 작년 시즌 6위로 부진하면서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을 선임하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의 선수들을 보강하면서 의욕적으로 시즌 출발에 나섰다. 그러나 한 수 아래라고 여겨지는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 브렌트포드에게 내리 연패를 당하면서 최악의 분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의 경우 작년 시즌 아쉽게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근 몇년 간 맨시티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절대 2강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수년간 전방을 책임지던 사디오..

축구 2022.08.17

[EPL]빅클럽의 역사를 무색하게 만드는 현 맨유 선수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치욕적인 시즌 출발을 선보이면서 그동안 찬란했던 역사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맨유는 22-23시즌 개막 후 2경기를 치른 이래 2전 전패 1득점 6실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최하위에 쳐저있다. 아직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맨유가 리그 최하위에 쳐진 것은 EPL 개막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맨유가 개막 이후 치렀던 상대들은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 브렌트포드로 모두 맨유보다는 한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팀들이다. 현재 맨유가 결과만큼이나 더욱 지탄받고 있는 것은 선수단 내에서 투지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맨유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다비드 데 헤아, 해리 맥과이어, 라파엘 바란,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 등 세계적인 명성을..

축구 2022.08.15

[커뮤니티실드]희비가 엇갈린 누네스와 홀란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우승팀인 리버풀이 커뮤니티실드에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올여름 영입된 두 명의 대형 스트라이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2022년 7월 31일(한국시간 01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커뮤니티실드에서 리버풀이 맨시티를 3대1로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작년 시즌 리그와 FA컵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나란히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두 팀은 최근 수년간 잉글랜드 내에서 가장 강력한 구단으로 위용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올 여름 각각 어리고 유망한 대형 스트라이커를 영입했는데 바로 다윈 누네스와 옐링 홀란드다. 먼저 만 23세의 다윈 누네스는 일찍이 스페인 알메리아에서 재능을 보인 이후 작년 시즌 벤피카에서 유럽 챔피언스..

축구 2022.08.01

리버풀의 중흥기를 이끈 마.누.라 라인의 해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가 리버풀의 중흥기를 이끈 주역들인 일명 마.누.라 라(마네, 피르미누, 살라)인이 해체됐다. 마.누.라 라인의 한축을 이루던 사디오 마네가 6월 22일 자로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행을 확정 지었다. 이로서 리버풀 중흥기의 상징인 마.누.라 라인은 결성한지 5년 만에 해체를 맞이하게 됐다. 마.누.라 라인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2015년, 마네가 2016년 ,모하메드 살라가 2017년에 합류하면서 결성하게 됐다. 마.누.라 라인은 결성 첫 시즌부터 리그에서만 81개의 공격포인트를 합작하는 등 5년 동안 꾸준하게 파괴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리버풀 공격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시즌을 치르면서 피르미누와 마네가 슬럼프에 빠지는 시기도 있었으나 한 선수가 부진할때 다른 선수가 그 ..

축구 2022.06.23

올 여름 정상급 공격수들의 연쇄이동이 이루어진다

지난달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대부분의 유럽 리그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올여름 공격수들 간의 폭풍 연쇄이동이 예상된다. 5대 빅리그 기준 올시즌의 경우 대부분의 상위권팀들이 각자의 역량에 맞게 순위표에 위치한 가운데 모하메드 살라, 카림 벤제마,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치로 임모빌레, 킬리안 음바페 등 각 팀의 정상급 공격수들이 대부분 제 몫을 해줬다. 이러한 가운데 올여름 각 팀별 주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이에 여타 다른 빅리그 팀들이 정상급 공격수들을 영입하기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현재 이적설이 불거지는 선수는 아래와 같다.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 아스날)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 첼시) 사디오 마네(리버풀 -> 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살라(..

축구 2022.06.14

[EPL]알렉스 퍼거슨을 소환한 위르겐 클롭의 위대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전설 알렉스 퍼거슨 경에 이어서 대기록을 세웠다. 리버풀은 5월 15일(한국시간 기준) 웸블리에서 치른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FA컵의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리버풀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2월 우승한 카라바오컵에 이어서 올시즌 더블을 달성하게 됐다. 리버풀은 올시즌 참가한 4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으며, 남은 2개 대회에서도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어 영국 클럽 역사상 최초의 쿼드러플(4개 대회 우승)를 노리고 있다. 쿼드러플 유무와 함께 이번 FA컵 우승으로 또 하나 대기록을 세우게 됐는데 모든 대회 우승이다. 클롭 감독은 이번 FA컵 우승으로 영국 구단이 참여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

축구 20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