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명가 수원 삼성의 이번 오프시즌 행보가 눈에 띄고 있다. 수원은 작년 시즌 리그 10위에 그치면서 2부리그 3위 팀은 안양 FC와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을 치렀다. 해당 일정에서 수원은 2차전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오현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으로 1부리그에 잔류할 수 있었다. 1부리그에 잔류하기는 했지만 자칫 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부리그로 강등될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러한 교훈을 얻었을까 수원의 이번 오프시즌 행보가 눈에 띄는 상황이다. 우선 수원은 작년 시즌 후반기 오현규 등의 득점포가 터지기 전까지 경기당 채 1득점이 안 되는 빈약한 득점력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에 이번 오프시즌 공격력에 대한 보강이 한창인 가운데 가장 먼저 안양 FC의 측면 듀오인 아코스티와 김경중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