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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절치부심 명가 수원의 달라진 오프시즌 행보

K리그 명가 수원 삼성의 이번 오프시즌 행보가 눈에 띄고 있다. 수원은 작년 시즌 리그 10위에 그치면서 2부리그 3위 팀은 안양 FC와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을 치렀다. 해당 일정에서 수원은 2차전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오현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으로 1부리그에 잔류할 수 있었다. 1부리그에 잔류하기는 했지만 자칫 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부리그로 강등될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러한 교훈을 얻었을까 수원의 이번 오프시즌 행보가 눈에 띄는 상황이다. 우선 수원은 작년 시즌 후반기 오현규 등의 득점포가 터지기 전까지 경기당 채 1득점이 안 되는 빈약한 득점력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에 이번 오프시즌 공격력에 대한 보강이 한창인 가운데 가장 먼저 안양 FC의 측면 듀오인 아코스티와 김경중을 영..

축구 2023.01.18

[NBA]올시즌 유력한 기량발전상 후보로 떠오른 라우리 마카넨

NBA 서부컨퍼런스 유타 재즈의 라우리 마카넨이 올시즌 유력한 기량발전상(이상 MIP) 후보로 떠올랐다. 마카넨은 올시즌 현재까지 42경기 동안 평균 24.6득점 8.6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작성 중에 있다. 득점의 경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던 18-19시즌 18.7득점과 비교하여 거의 6득점 가까이 증가했으며, 작년 시즌 대비 평균 9.8득점 2.9리바운드 0.6어시스트가 상승한 수치다. 마카넨의 이러한 득점력 상승이 더욱 놀라운 것은 슈팅 시도가 비약적으로 늘었음에도 효율 또한 비약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마카넨은 올시즌 현재까지 경기당 16개의 야투와 7.1개의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작년 시즌 대비 각각 4.5개 0.9개 늘어난 수치다. 이러한 가운데 현..

농구 2023.01.17

[EPL]계절을 가리지 않는 첼시의 엄청난 물량공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물량공세가 엄청나다. 첼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8승 4무 7패 승점 28점으로 10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수년간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단골손님이자 우승권 경쟁 레이스를 달렸던 첼시로서는 매우 낯선 상황이다. 첼시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 1월 1일 이적시장이 개장하자마자 3명의 선수를 영입했는데 모두 브누아 바디아실, 안드레이 산투스, 다트로 포바나다. 이들은 모두 만 21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로 첼시가 현재의 위태로운 상황이다 팀의 미래를 위해 아낌 없이 투자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의 이적료 합은 무려 6,150만 유로(약 825억원)에 달한다. 이들의 영입은 신호탄에 불과했는데 첼시는 ..

축구 2023.01.16

[EPL]우승경쟁에 합류한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맨유는 1월 14일(한국시간 기준)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으며, 선두 아스날과의 승점도 6점 차로 좁히게 됐다. 맨유의 이번 승리는 여러모로 의미가 큰 승리였다. 우선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0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홈에서 승리를 거두게 됐다. 또한 이번 경기 승리로 리그 5연승 공식 경기 9연승의 파죽지세를 내달리게 됐다. 맨유는 올시즌 개막 이후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 브렌트포드에게 내리 2연패를 거두면서 암울한 시즌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치른 라이벌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축구 2023.01.15

[K리그]현대 가 더비에 아마노 더비까지 추가된 전북과 울산

K리그 최대 라이벌 관계인 전북과 울산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북과 울산은 같은 계열사인 현대 가의 후원을 받아 리그 내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수년간 우승권 경쟁에서 내리 1~2위를 차지한 두 팀은 가운데 차기 시즌 한층 더비를 치열하게 만들 명분이 생겼는데 바로 아마노 준의 이적이다. 아마노는 지난 시즌 울산 현대로 이적해 오면서 K리그 무대에 발을 담그게 됐다. 데뷔 시즌 초반부터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과 유려한 드리블을 선보인 아마노는 단숨에 울산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시즌 38경기 동안 11득점 2도움으로 맹활약한 아마노는 울산이 17년 만에 우승을 하는데 공헌하면서 울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이번 오프시즌 라이벌 전북 현대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

축구 2023.01.13

[laudrup7의 쉰한 번째 추천 시]눈

눈 지난밤에 눈이 소복이 왔네 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 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내리자. 윤동주 눈에 대한 인식은 각각의 사람들마다 다르다. 어떤 이에게는 로망이 될 수 있으며, 어떤 이에게는 쓰레기로 보일 수 있고, 어떤 이에게는 추억의 상징이 될 수 있다. 나에게 눈이란 그다지 좋은 인식으로 남아있지 않다. 눈은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나에게 장애요소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눈이 오면 보다 일찍 나가야하며, 걷는데나 이동수단을 활용할때도 항상 조심해야 한다. 또한 외부 활동을 하고 싶어도 눈 떄문에 하기 싫어지는 경우가 있다. 분명 어릴 때는 눈이 오면 신나서 나가 놀았던거 같다. 왜 이렇게 변했을까? 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신나게 눈싸움하던 그 어린 시절이 그립다.

추천 시 2023.01.12

박항서와 베트남 축구의 라스트 댄스

베트남 축구와 박항서 감독이 마지막 라스트 댄스를 앞두고 있다. 박항서가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2022 아세안축구연맹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결승에 선착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6경기 동안 14득점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공수밸런스를 앞세워서 지난 2018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오르게 됐다. 베트남의 결승 상대는 태국으로 미쓰비시컵 역대 최다 우승국(통산 6회)이자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단연 박항서가 베트남을 이끌고 치르는 라스트 댄스라는 것이다. 박항서는 지난 2017년 9월 베트남 축구 대표팀에 부임했다. 부임 당시 동남아시아권 내에서도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베트남은 박항서가 부임한 이래 달라지기 시작했다. 박항서는 선수단 체질..

축구 2023.01.11

[오피셜]웨일스 영웅 가레스 베일 은퇴

웨일스의 축구 영웅 가레스 베일이 은퇴를 선언했다 베일은 1월 10일(한국시간 기준) 자신의 SNS를 통해 웨일스 국가대표와 자신의 축구선수 커리어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베일은 "신중하고 고민 끝에 프로 생활과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6년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 사우샘프턴에서 데뷔한 베일은 일찌감치 주목을 받으면서 2007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했다. 본래 풀백 포지션을 소화한 베일은 윙어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자신이 가진 재능을 만개했다.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떠오른 베일은 2013년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8600만 파운드(약 1470억원)에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틀었다. 레알에서 베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축구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