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박항서와 베트남 축구의 라스트 댄스

laudrup7 2023. 1. 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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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와 박항서 감독이 마지막 라스트 댄스를 앞두고 있다.

 

박항서가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2022 아세안축구연맹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결승에 선착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6경기 동안 14득점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공수밸런스를 앞세워서 지난 2018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오르게 됐다.

 

베트남의 결승 상대는 태국으로 미쓰비시컵 역대 최다 우승국(통산 6회)이자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단연 박항서가 베트남을 이끌고 치르는 라스트 댄스라는 것이다.

 

박항서는 지난 2017년 9월 베트남 축구 대표팀에 부임했다. 부임 당시 동남아시아권 내에서도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베트남은 박항서가 부임한 이래 달라지기 시작했다.

 

박항서는 선수단 체질개선으로 단백질 위주의 식단 개편 및 전술 개편 그리고 어리고 유망한 선수들을 대거 중용하면서 베트남 축구를 바꿔놓았다.

그런 이후 베트남은 박항서와 함께 2018년 AFC U-23 대회 준우승, 2018 아시안게임 4강, 2018 스즈키컵 우승, 2019 아시안컵 8강, 2019 킹스컵 준우승, 2019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2021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등 베트남 축구사에 수많은 역사를 장식했다.

 

이러한 성과로 박항서는 역대 베트남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추앙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베트남 축구 사에서 찬란한 커리어를 쓴 박항서에게 이번 미쓰비시컵은 찬란한 커리어를 창대하게 마무리할 라스트 댄스의 장이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은데 우선 태국의 경우 동남아시아 내에서 객관적으로 최강의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베트남의 경우 지난 2018년 이후 베트남과의 4번의 경기에서 단 1골도 실점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천적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동남아 내에서도 약체인 베트남을 이끌고 수 많은 커리어를 이뤄낸 박항서 감독이기에 이번 라스트 댄스의 마무리가 어느 때보다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과연 지난 5년 여간의 찬란한 동행의 마무리 또한 창대하게 이루어질지 다가오는 1월 13일(한국시간 기준) 태국과의 결승 1차전 무대를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VnExpress International,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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