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209

[KBL]MVP 컨텐더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는 이대성

올시즌 KBL 고양 오리온의 이대성이 한층 농익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올시즌 리그 21경기 중 20경기를 소화한 이대성은 경기당 평균 16.7득점 2.7리바운드 4.6어시스트 1.15스틸을 기록하면서 오리온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올시즌 이대성의 기록 중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단연 득점 부문이다. 이대성이 현재까지 기록하고 있는 득점은 커리어하이에 해당되는 기록(종전 20-21시즌 14.76득점)이며, 리그 전체를 기준으로도 8위에 해당하며, 국내 선수를 기준으로는 허웅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자신의 종전 커리어하이 득점력보다 무려 2득점이나 상승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여기서 더욱 눈에 띄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효율성이다. 올시즌 현재까지 이대성은 야투율 51.12%..

농구 2021.12.12

[KBL]한단계 진화한 원주 DB의 에이스 허웅

원주 DB의 슈팅가드 허웅이 리그 7년차를 맞이하면서 한층 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달 21-22시즌 개막을 맞이한 KBL은 현재 팀당 15~17경기를 펼치면서 초반 탐색전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시즌 9위로 시즌을 마감한 DB가 치열하게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는 선수가 있으니 바로 허웅이다. 14-15시즌 KBL에 데뷔한 허웅은 준수한 농구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데뷔 2년차에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오르는 등 KBL의 대표 스타로 성장했다. 그러나 올스타 팬투표 1위라는 압도적인 인기와 다르게 허웅의 농구 커리어는 어딘가 모르게 조금 부족해보였다. 데뷔 시즌 이후 허웅은 평균 11~13득점 사이를 꾸준히 왔다갔다 하면서 팀의 주전 슈팅가드로 활약했으나 ..

농구 2021.11.28

[NBA]패배를 잊은 불사조 군단 피닉스 선즈

작년 NBA 파이널 준우승팀 피닉스 선즈의 시즌 초반 상승세가 어마무시하다. 피닉스는 올시즌 현재 18경기동안 15승 3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면서 리그 전체 2위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나 최근 상승세가 눈에 띄는데 피닉스는 지난 10월 28일 새크라멘토와의 정규리그 4차전 경기 패배 이후 파죽의 12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작년 시즌 10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하면서 부활 찬가를 알린 피닉스는 작년 시즌의 활약이 돌풍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현재 피닉스는 베테랑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을 필두로 해결사 데빈 부커, 골밑의 사수꾼 디안드레 에이튼 등 작년 시즌 활약해주었던 코어들이 올시즌에도 든든하게 팀을 지탱해주고 있다. 특히 크리스 폴의 경우 올시즌..

농구 2021.11.23

[KBL]최정상급 PG로 변신한 코리안 어빙 변준형

KBL KGC 인삼공사의 변준형이 올시즌 포인트가드로 포지션을 변경한 이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변준형은 올시즌 현재까지 15경기 동안 14.67득점 2.33리바운드 5.8어시스트 1.73스틸을 기록하면서 한층 볼륨업 된 스탯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나 눈에 띄는 부분이 어시스트 수치인데 변준형은 올시즌을 앞두고 기존 포인트가드 이재도의 이적으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어시스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을 바탕으로 코리안 어빙이라는 별명을 얻은 변준형이었으나, 자신의 득점에만 치중하던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변준형은 어시스트뿐만 아니라 득점 부문에서도 국내선수 기준 7위의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자신의 또 다른 장기인..

농구 2021.11.21

[KBL]올시즌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수원 KT 정성우

KBL 21-22시즌 수원 KT 정성우가 최고의 FA 이적생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창원 LG에서 정성우를 영입한 KT는 본래 그를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염두에 두고 영입했다. 그러나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에이스 허훈이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공백이 생기면서 기회를 얻게 됐다. 그리고 올시즌 현재까지 14경기 동안 평균 11.64득점 1.93리바운드 3.79어시스트 1.71스틸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시즌 프로 6년 차를 맞이한 정성우는 모든 기록에서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단순한 스탯 볼륨업이 아니라 야투율(40.67%)과 3점슛 성공률(35.38%) 모두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효율을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수비적인 선..

농구 2021.11.15

[NBA]LAL의 올시즌은 러셀 웨스트브룩 하기 나름?

LA레이커스가 올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진행한 가운데 다수의 전문가들은 레이커스의 올시즌 성적이 러셀 웨스트브룩에게 달렸다고 말하고 있다. 금일 개막하는 NBA에서 오프시즌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팀이 있으니 바로 전통의 명가 LA레이커스다. 19-20시즌 10년 만에 파이널 우승을 거두면서 NBA의 패권을 차지했다. 그리고 큰 기대감 속에 맞이한 20-21시즌 기대와 달리 팀의 코어인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차례로 부상을 당하면서 서부컨퍼런스 7위에 머물렀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당해 시즌 파이널 준우승팀 피닉스 선즈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올시즌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그리고 테일런 홀튼-터커를 제외하고는 선수단을 완전히 탈바..

농구 2021.10.20

[NBA]조엘 엠비드 The Process의 유일한 조각

오랜 시간을 거쳐 진행한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The Process가 조엘 엠비드의 양 어깨에 달리게 됐습니다. 지난 2012-2013시즌 동부 컨퍼런스 9위에 머문 이후 당시 에이스였던 즈루 할러데이를 트레이드로 떠나보내면서 무제한 탱킹에 들어간 필라델피아는 이러한 과정을 The Process로 칭했습니다. 이후 4년간 컨퍼런스 최하위 1번, 14위 3번을 기록하면서 4시즌 도합 3할이 안되는 승률(승률 23%)을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이를 통해 수많은 로터리픽(1라운드 1순위~14순위 지명권)을 손에 얻게 됐습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 8개의 달하는 로터리픽을 손에 넣은 필라델피아의 지명 선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3년 1라운드 6순위 : 너렌스 노엘(현 뉴욕 닉스) 201..

농구 2021.09.24

[NBA]사라져 가는 로망 프랜차이즈 스타

20세기 NBA에서는 각 팀별로 상징성을 갖는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즐비했습니다. 시대별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80년대 : LA 레이커스 매직 존슨, 보스턴 셀틱스 래리 버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아이재아 토마스 90년대 : 시카고 불스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 유타 재즈 칼 말론, 존 스탁턴, 샌안토니오 스퍼스 데이비드 로빈슨, 인디애나 페이서스 레지 밀러, 뉴욕 닉스 패트릭 유잉, 휴스턴 로케츠 하킴 올라주원 00년대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 샌안토니오 팀 던컨, 보스턴 폴 피어스, 마이애미 히트 드웨인 웨이드, 댈러스 매버릭스 덕 노비츠키 위의 선수들은 모두 NBA에서 데뷔한 이후 데뷔 팀에서 최소 12년 이상을 몸 담은 프랜차이즈를 대표한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농구 202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