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를 향한 악플이 도를 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안컵에 출전한 조규성 선수를 향한 악플이 화제였다. 조규성 선수는 최근 ‘나혼자 산다’라는 예능에 출연했다는 점과 몇 경기서 부진한 모습이 겹치면서 악플 대상이 됐다. 나혼자 산다에 나온 게 축구와 어떤 상관이 있는 진 모르겠지만, 팬들에겐 눈엣가시가 됐다. 축구 국가대표가 아시안컵 예선에서 시원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자 욕을 뒤집어쓴 느낌이었다. 우리는 악플이 만들어내는 비극을 잘 알고 있다. 여러 유명 스타들이 악플을 견디지 못해 생을 마감했다. 축구 국가대표는 국가를 대표해서 나가니까 악플을 달아도 되는 건 절대 아닐 터다. 축구는 경쟁심을 자극하고 팬들을 흥분시켜서 악플도 어쩔 수 없다는 것도 변명이다.어린아이도 비판과 비난의 차이는 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