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조규성과 양현준의 유럽 진출을 둘러싼 상반된 태도

laudrup7 2023. 6. 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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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리그 최고의 핫스타로 떠오른 전북 현대 조규성과 강원 FC 양현준이 유럽 진출을 놓고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두 선수는 작년 시즌 나란히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한국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규성의 경우 작년 시즌 K리그 1 득점왕 및 FA컵 MVP를 수상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여기에 작년에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인 최초로 헤더로 멀티골을 작성하면서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두 번째 양현준의 경우 작년 시즌 K리그 1에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능력과 마무리 능력까지 뽐내면서 32경기 동안 8득점 4도움의 활약으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면서 리그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두 선수 모두 작년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면서 해외 구단에서 러브콜이 빛발쳤으나 소속팀의 잔류로 올시즌에도 K리그에 잔류를 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 선수 모두 올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리면서 작년 시즌 반짝 활약한 것이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시즌 중반인 현재 상황은 사뭇 다르다.

 

먼저 조규성의 경우 올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5경기 동안 6득점을 기록하면서 완연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다시금 유럽 구단들의 주목이 이어졌고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왓포드가 관심을 드러냈으나, 이적설에 관계없이 현재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양현준의 경우 지난 시즌 센세이션한 활약과 달리 올시즌 현재까지 18경기동안 1득점 1도움 만을 기록하면서 부진의 터널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 현재 셀틱에서 양현준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내면서 이적료 약 200만 유로(약 26억원)를 제시한 상황이다.

 

양현준은 셀틱의 오퍼에 당장이라도 이적을 하고 싶어하나 현 소속팀 강원은 팀의 잔류가 걸린 상황에서 올여름이 아닌 겨울에 양현준을 보내주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서 두 선수가 차이 나는 것은 조규성의 경우 유럽 오퍼에도 현 소속팀에 집중하면서 초반의 부진을 탈피한 모습을 보인 반면 양현준의 경우 아직 부진의 늪에 빠져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의 오퍼에 곧바로 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듯 상반된 상황에서 상반된 대응을 하고 있는 두 선수의 거취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선수의 거취는 올 여름 유럽 이적시장이 끝나는 8월 안으로 결정될 가운데 과연 두 선수의 운명이 어떻게 이어질지 행보를 주목해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데일리스포츠한국, 다음, 조선비즈,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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