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 24

[K리그]시즌 후반부 드리우는 강등의 그림자와 경질의 칼날

2023시즌 K리그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서서히 강등이라는 현실에 마주하는 구단들의 윤곽이 잡히면서 감독들의 숙청이 시작되고 있다. 올시즌 수원 삼성과 강원 FC, 전북 현대, FC 서울이 감독 교체를 단행한 가운데 시즌 후반부인 현재 두 팀이 감독 교체를 단행했으니 바로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이다. 먼저 제주는 9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기일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하면서 사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제주는 수석코치를 역임했던 정조국을 감독대행으로 임명하면서 남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2부리그로 강등된 제주에 부임한 남기일 감독은 이후 3년 간 2부리그 우승 및 1부리그 4위와 5위를 기록하는 등 ..

축구 2023.09.27

[NBA]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는 하든과 릴라드의 트레이드 요청

NBA 대표적인 슈퍼스타인 제임스 하든과 데미안 릴라드가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요청한 가운데 진척 상황이 지지부진하고 있다. 하든과 릴라드는 스타들이 즐비하는 NBA 안에서도 대표적인 슈퍼스타로 뽑히는 이들이다. 두 선수의 커리어를 간략히 살펴보면 하든의 경우 정규시즌 MVP 1회, ALL-NBA 퍼스트팀 6회, 득점왕 3회, 어시스트왕 2회, 올스타 10회의 빛나는 커리어를 쌓았다. 릴라드의 경우 ALL-NBA팀 7회(퍼스트팀 1회), 올스타 7회, 올랜도 버블 MVP 1회(2020년), 신인상 1회 등 하든 못지않은 커리어를 쌓아 올렸다. 그러나 이들 모두 이번 오프시즌 현 소속팀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에게 트레이드를 요청하면서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문..

농구 2023.09.26

[EPL]쾌조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8년 연속 두자리수 득점이 보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시즌 초반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8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정조준하고 있다. 손흥민은 9월 24일(한국시간 기준)치른 아스날과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홀로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지는 등 2대2 무승부에 견인하면서 북런던 더비 적지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공헌했다. 이날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42분과 후반 10분 모두 제임스 메디슨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4~5호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6경기 동안 5득점을 기록하면서 옐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6경기 8득점)의 뒤를 이은 득점랭킹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나 경기당 1득점에 가까운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축구 2023.09.25

[EPL]감독 교체 후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상 EPL) 토트넘 핫스퍼가 올시즌 감독 교체 이후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9월 16일(한국시간 기준) 치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중반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히샬리송과 데얀 클루셉스키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대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게 됐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초반 5경기 동안 4승 1무 승점 13점을 기록하면서 선두 맨체스터 시티(5승 승점 15점)에 이은 리그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작년 시즌 리그 8위에 그치면서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얻지 못한 것을 볼 때 비록 초반이기는 하나 토트넘의 상승세는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시즌 대비 토트넘의 가장 큰 변화를 뽑자면 단연 감독 교체다. 작년 시즌 도중 안..

축구 2023.09.22

[laudrup7의 쉰아홉 번째 추천 시]콩깍지

콩깍지 그대만 보이는 콩깍지 예쁘게만 보이는 콩깍지 눈 감으면 더 크게 보이는 콩깍지 콩깍지 속에 사는 것은 그대일까? 나일까? 남정림 남녀노소든 콩깍지를 경계해야 한다. 콩깍지는 아주 무서운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콩깍지는 누구든 객관적인 판단을 하는데 방해한다. 그러나 콩깍지가 씌워졌다는 것은 그 사람이 아주 긍정적인 기분이 흘러넘쳐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 흔히 아시다시피 사랑에 빠진 이들이 보통 콩깍지에 쓰이기 때문이다. 사랑에 빠진 콩깍지는 아주 기분 좋은 콩깍지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의 콩깍지에 쓰인 사람은 아주 즐거워 보인다. 모두들 사랑에 빠진 콩깍지처럼 즐거운 인생이 되기를~

추천 시 2023.09.21

[항저우아시안게임]우려를 떨쳐낸 쿠웨이트전 9대0 대승...방심은 금물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황선홍호는 9월 19일(한국시간 기준) 치른 쿠웨이트와의 조별리 E조 1차전 경기에서 무려 9골을 폭발하는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9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5백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한 쿠웨이트를 상대로 얼마나 빨리 선제골을 넣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그리고 전반 3분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정우영(VfL 슈투트가르트)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이른시간 주도권을 잡았고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완벽한 승리를 거두게 됐다. 사실 황선홍호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우려들을 자아냈었다. 선수 선발부터해서 핵심 선수의 대한 차출 협조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경기력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많은..

축구 2023.09.20

[UCL]챔피언리그 일정 21년 만에 손본다..조별리그 폐지

별들의 축제로 불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이상 UCL)가 21년 만에 제도를 변경한다. 지난 2021년 유럽축구연맹(이상 UEFA)이 발표한 개편안에 따르면 UCL은 24-25시즌부터 본선 참가팀을 기존 32개국에서 36개팀으로 4팀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4개팀 8개조의 조별리그 방식을 폐지하고 36개국 전체가 풀리그를 치르면서 홈&어웨이 방식으로 총 8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여기서 1~8위의 성적을 기록한 팀들은 16강에 진출하며, 9~24위의 팀들 중 플레이오프를 통해 나머지 8개팀을 가려낼 전망이다. 정확하게 어떤식으로 홈&어웨이 경기를 치를 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UCL은 대대적인 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게 됐다. UCL은 유럽은 물론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

축구 2023.09.19

세계 농구의 평준화를 상징하는 미국의 2연속 월드컵 노메달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미국 농구 대표팀이 농구 월드컵에서 2연속 노메달을 차지했다. 미국은 9월 10일(한국시간 기준) 치른 캐나다와의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8-127로 패배하면서 최종 성적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서 미국은 지난 2019 농구 월드컵 7위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2연속 노메달이라는 수모를 겪게 됐다. 그동안 세계 농구계에서 미국이 갖고 있는 위상은 그 어떤 스포츠들보다 압도적이었다. 농구는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프로 선수들의 출전을 처음으로 허용했다. 그리고 해당 올림픽에서 미국은 마이클 조던을 필두로 매직 존슨, 래리 버드, 데이비드 로빈슨, 스카티 피펜, 존 스탁턴 등 자타공인 최고의 선수들을 소집하면서 모든 경기 100점 이상 득점 ..

농구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