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부컨퍼런스 17

[NBA]우승이나 프랜차이즈냐..기로에 놓인 데미안 릴라드

NBA 서부컨퍼런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미안 릴라드가 선택의 기로에 섰다. 릴라드는 2012년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포틀랜드에 입단한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데뷔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릴라드는 소포모어 시즌 곧바로 All-NBA 서드팀과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곧바로 슈퍼스타에 등극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All-NBA 퍼스트팀 1회, 세컨드팀 4회, 서드팀 2회, 올스타 7회, 올림픽 금메달 1회 등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러나 앞선 커리어에도 설명했듯이 수많은 수상 내역 중 파이널 우승을 거두지 못하면서 우승에 대한 그의 갈증은 해가 갈수록 커져갔다. 이제 곧 만으로 33세의 나이에 접어드는 릴라드는 전성기가 길어야 2~3년 정도 남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

농구 2023.06.20

[NBA]멈출 수 없는 피닉스 선즈 초대형 트레이드 성사...브래들리 빌 영입

NBA 서부컨퍼런스 피닉스 선즈가 오프시즌 초반부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피닉스는 6월 19일(한국시간 기준) ESPN에 따르면 워싱턴 위저즈의 올스타 슈팅가드 브래들리 빌 트레이드 영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레이트 내용은 아래와 같다. PHX IN : 브래들리 빌 WAS IN : 크리스 폴, 랜드리 샤멧,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7장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단연 브래들리 빌이다. 빌은 지난 2012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된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데뷔 시즌 All Rookie 퍼스트팀에 선정되면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친 빌은 이후 리그 5년 차인 16-17시즌 처음으로 평균 20득점 고지를 밟으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슈팅가드로 우뚝 섰다. 최..

농구 2023.06.19

[NBA]균형이 추가 점점 실패로 돌아가는 LA 클리퍼스의 승부수

NBA 서부컨퍼런스 LA 클리퍼스의 2019년 승부수가 점점 실패로 다가가고 있다. 클리퍼스는 지난 1970년 창단 이후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구단이다. LA라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시장을 연고지로 갖고 있는 구단이지만 창단 후 파이널 진출은 커녕 수십년간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늘 같은 연고지의 LA 레이커스 그늘에 가려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오랜 부진 속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리그 내에서 스포라이트를 받게 됐으니 바로 블레이크 그리핀과 크리스 폴의 존재감이다. 오랫동안 부진한 성적을 거둔 클리퍼스는 2009년 전체 1순위 픽을 얻으면서 해당 지명권을 통해 당대 최고 재능으로 불린 그리핀을 지명하게 됐다. 여기에 2011년 당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불리는 크리스 폴을 영입하면서 ..

농구 2023.04.27

[NBA]데이비드 로빈슨과 팀 던컨 그리고 빅터 웸반야마

NBA 서부컨퍼런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빅터 웸반야마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샌안토니오는 22-23시즌 82경기 동안 22승 60패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서부컨퍼런스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양대컨퍼런스를 통틀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즈(17승 65패)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승률을 기록했지만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무된 이유는 바로 신인 드래프트에 나타날 빛나는 재능 때문이다. 그 재능은 바로 빅터 웸반야마다. 프랑스 국적의 04년 생 포워드인 그는 현재 르브론 제임스를 뛰어넘는 재능으로 기대치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웸반야마는 우선 221cm의 큰 신장에 무려 243cm의 윙스팬을 자랑하는 타고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웸반야마가 놀라운 것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보통 커다..

농구 2023.04.10

[NBA]밀레니엄 킹스의 부활과 사보니스의 존재감

NBA 서부컨퍼런스 새크라멘토 킹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새크라멘토는 올시즌 현재까지 76경기 동안 46승 30패를 기록하면서 1위 덴버 너게츠,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이은 컨퍼런스 3위를 내달리고 있다. 지난 16년 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기나긴 암흑기를 보낸 새크라멘토는 올시즌 서부컨퍼런스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새크라멘토의 활약은 지난 2000년대 초반 크리스 웨버와 마이크 비비, 페야 스토야코비치, 블라디 디박 등이 주축을 이룬 밀레니엄 킹스 시절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새크라멘토가 이렇게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데 이러한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이 있으니 바로 올스타 센터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존재감이다. 지난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새크라멘..

농구 2023.03.30

[NBA]올시즌 유력한 기량발전상 후보로 떠오른 라우리 마카넨

NBA 서부컨퍼런스 유타 재즈의 라우리 마카넨이 올시즌 유력한 기량발전상(이상 MIP) 후보로 떠올랐다. 마카넨은 올시즌 현재까지 42경기 동안 평균 24.6득점 8.6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작성 중에 있다. 득점의 경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던 18-19시즌 18.7득점과 비교하여 거의 6득점 가까이 증가했으며, 작년 시즌 대비 평균 9.8득점 2.9리바운드 0.6어시스트가 상승한 수치다. 마카넨의 이러한 득점력 상승이 더욱 놀라운 것은 슈팅 시도가 비약적으로 늘었음에도 효율 또한 비약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마카넨은 올시즌 현재까지 경기당 16개의 야투와 7.1개의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작년 시즌 대비 각각 4.5개 0.9개 늘어난 수치다. 이러한 가운데 현..

농구 2023.01.17

[NBA]무결점 PG 크리스 폴의 노쇠화가 시작된 것인가?

NBA 서부컨퍼런스 피닉스 선즈 크리스 폴의 노쇠화가 심상치 않다. 폴은 올시즌 현재까지 14경기 동안 10.4득점 4.7리바운드 8.8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 중에 있다. 폴의 올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바로 눈에 띄는 것이 평균 득점이 눈에 띄게 하락한 것인데 작년 시즌 대비 무려 3.3점이나 하락한 것을 볼 수 있다. 폴은 지난 19-20시즌(17.6득점) 이후 해마다 평균 득점이 떨어지기는 했으나 지금처럼 두 자릿수 득점을 간신히 넘기는 시즌은 올시즌이 처음인 상황이다. 폴의 득점력이 떨어지는 요인으로는 야투시도와 야투율을 뽑을 수 있다. 폴은 올시즌 경기당 8.8개의 야투 시도를 하고 있는데 폴이 데뷔 이후 경기당 야투 시도 개수가 10개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올시즌이 처음이다. 또한 폴은 올시즌..

농구 2022.12.16

[NBA]이번 오프시즌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제라미 그랜트

NBA 서부컨퍼런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제라미 그랜트가 이번 오프시즌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랜트는 올시즌 현재까지 12경기 동안 20.7득점 4.7리바운드 2.7어시스트의 성적으로 자신을 영입한 포틀랜드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랜트는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서 포틀랜드에 합류했는데 포틀랜드가 그의 영입을 위해 내준 것은 2025년 밀워키로부터 넘겨받은 1라운드(1~4순위 보호) 지명권과 2022년 2라운드 스왑권, 2026년 2라운드 스왑권을 내줬다. 트레이드 당시부터 포틀랜드가 그랜트를 헐값에 데려왔다는 평이 주를 이룬 가운데 올시즌 초반 그랜트가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포틀랜드가 이번 오프시즌의 승자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4년 드래프트 전체 39순위로 필..

농구 202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