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NBA]데이비드 로빈슨과 팀 던컨 그리고 빅터 웸반야마

laudrup7 2023. 4. 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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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서부컨퍼런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빅터 웸반야마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샌안토니오는 22-23시즌 82경기 동안 22승 60패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서부컨퍼런스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양대컨퍼런스를 통틀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즈(17승 65패)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승률을 기록했지만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무된 이유는 바로 신인 드래프트에 나타날 빛나는 재능 때문이다.

그 재능은 바로 빅터 웸반야마다. 프랑스 국적의 04년 생 포워드인 그는 현재 르브론 제임스를 뛰어넘는 재능으로 기대치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웸반야마는 우선 221cm의 큰 신장에 무려 243cm의 윙스팬을 자랑하는 타고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웸반야마가 놀라운 것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보통 커다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는 스피드가 느리거나 볼핸들링에 능숙하지 못하며, 슛터치가 안좋거나 거리가 짧은 단점들을 갖고 있다.

그러나 웸반야마는 이러한 단점들을 모두 장점으로 갖고 있는 모습을 갖추고 있다. 221cm라는 큰 키가 믿기지 않는 스피드와 유려한 볼핸들링과 스킬세트 그리고 부드러운 슛터치와 3점슛을 자유자재로 쏘는 능력까지 그야말로 사기캐릭(?)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생각이 드는 건 그동안 샌안토니오가 드래프트를 통해 항상 팀을 재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리그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 중 하나인 샌안토니오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기 보다는 프랜차이즈 육성을 통해 리그의 지배자로 활동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데이비드 로빈슨과 팀 던컨을 들 수 있으며, 이들과 함께 수 많은 우승 및 플레이오프 무대를 호령했다.

던컨의 은퇴 이후 팀을 대표할만한 프랜차이즈 스타가 없는 가운데 웸반야마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원석이라 할 수 있다.

과연 샌안토니오가 로빈슨과 던컨의 사례처럼 이번에는 웸반야마를 통해 다시 프랜차이즈의 중흥기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데일리 익스프레스, The Wenatchee World, WO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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