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KBL]에이스 전성현의 부상와 슈퍼 에이스 이정현의 각성

laudrup7 2023. 4. 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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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이상 KBL) 고양 캐롯의 에이스 전성현의 부재가 슈퍼 에이스 이정현의 각성을 불러 일으켰다.

캐롯은 4월 15일 치른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9대75로 승리를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 1승 1패 동률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 일등공신은 단연 이정현을 뽑을 수 있다 이정현은 이날 경기에서 무려 32득점을 폭발시키면서 팀 승리에 견인했다.

사실 올시즌 캐롯의 에이스는 이정현이 아닌 전성현의 몫이었다. 지난 몇 시즌을 기점으로 KBL 최고 슈터로 떠오른 전성현은 올시즌 FA로 캐롯에 합류한 이후 엄청난 화력과 클러치 해결사의 면모를 뽐내면서 MVP 레벨로 성장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막판 슬럼프와 돌발성 난청까지 겹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상황이다.

시즌 내내 팀내 에이스 역할을 한 선수의 부재는 일반적으로 팀에 매우 큰 타격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캐롯의 경우 이것이 또 다른 슈퍼에이스의 각성으로 작용했다.

올시즌 2년 차를 맞이한 이정현은 작년 시즌과 달리 한층 스텟업한 모습을 보이면서 어엿한 한 팀의 주전가드로서 성장했다.

그리고 에이스 전성현의 부재 속에서 치른 플레이오프에서 그 재능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이정현은 플레이어프 들어 평균 20득점이 넘는 가공할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비단 득점력의 상승이 아니라 팀이 필요로 하는 클러치 활약 및 상대의 흐름에 찬물을 끼엏는 득점을 다수해주면서 에이스가 해줘야할 역할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에 올시즌 내내 이정현에게 채찍질을 가한 김승기 감독조차 플레이오프 기간동안 찬사를 보내면서 제자의 성장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플레이오프 들어 슈퍼 에이스로 성장한 이정현이 과연 캐롯을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지 남은 시리즈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뉴시스, 스포티비뉴스, 경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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