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 KBL 시즌이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시즌 개막 전 오프시즌 태풍의 눈으로 작용한 FA 6인방의 현재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고자 한다.
지난 오프시즌에는 팀의 전력을 뒤흔들만한 대어급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많이 나온 상황이다.
대어급으로 분류된 선수는 총 6명으로 명단은 아래와 같다.
김선형 : 8억원, 재계약(서울 SK)
전성현 : 7억 5천만원, 이적(안양 KGC → 고양 캐롯)
허웅 : 7억 5천만원, 이적(원주 DB → 전주KCC)
이승현 : 7억 5천만원, 이적(고양 캐롯 → 전주 KCC)
이정현 : 7억원, 이적(전주 KCC → 서울 삼성)
두경민 : 5억원, 이적(대구 한국가스공사, → 원주 DB)
가장 먼저 8억원으로 연봉 킹에 등극한 김선형의 경우 48경기 동안 평균 16.04득점 2.60리바운드 6.58어시스트 1.25스틸을 기록하면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본래 강점은 득점력 외에도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어시스트 수치를 기록하면서 리그 전체 1위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소속팀 또한 3위를 기록하고 있어 최고 연봉 값 어치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전성현의 경우 49경기 동안 평균 17.82득점 2,61어시스트 1.06스틸 경기당 3점슛 3.45개를 기록하면서 엄청난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득점과 3점슛 성공 개수인데 현재 전체 6위에 달하는 득점력과 2위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3점슛 개수를 보이면서 자신이 왜 FA 대박을 터뜨렸는지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또한 엄청난 3점 성공 개수에도 불구하고 리그 전체 6위에 빛나는 37.98%라는 높은 적중률까지 탑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소속팀의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에 위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 번째 허웅의 경우 38경기 동안 평균 15.87득점 2.63리바운드 4.42어시스트 1.08스틸을 값어치를 해내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국내 전체 4위에 빛나는 득점력과 본래 슈팅가드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전체 5위에 빛나는 어시스트 능력까지 뽐내고 있다는 것이다.
네 번째 이승현의 경우 34경기 동안 평균 10.57득점 6.45리바운드 2.6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대비 득점력이 소폭 감소한 것이 아쉽지만 국내 선수 전체 1위의 빛나는 리바운드 능력과 수비 능력까지 대체불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허웅과 함께 이적한 이승현인 가운데 소속팀의 현 성적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에 위치하고 있다.
다섯 번째 이정현의 경우 48경기 동안 평균 11.58득점 2.56리바운드 3.9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여 어시스트 수치가 상승했으나 득점력이 감소한 상황이며, 특히 야투율이 32.02%에 불과할 정도로 폼이 저하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팀 삼성 동안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 두경민의 경우 25경기 동안 평균 14.60득점 2.08리바운드 2.7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득점력이 상승하긴 했으나 포인트가드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어시스트 수치가 눈에 띄게 감소한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부상까지 겹치면서 많은 경기에 결장했으며, 소속팀 또한 9위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오프시즌 FA 6인방이 저마다 각기 다른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시즌 끝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을지 남은 시즌 활약상을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경기일보, 루키 더 바스켓, 스포키, 한겨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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