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월드컵 개막을 2달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저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6승 1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역사상 두 번째이자 원정에선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스쿼드 면면을 살펴보면 차세대 축구 황제로 불리는 킬리안 음바페를 필두로 카림 벤제마, 우스망 뎀벨레, 폴 포그바, 우고 요리스, 테오 에르난데스 등 각 포지션 별로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상황이다. 그러나 월드컵 우승 직후 치른 유로 2020에서 저조한 경기력으로 16강에서 일찌감치 짐을 싸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치러진 A매치에서도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월드컵 개막 직전 치른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