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PL]심상치 않은 손흥민의 부진과 벤투호

laudrup7 2022. 8. 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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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아이콘이자 작년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첫 발을 내딘 손흥민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는 6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및 최소 18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특히 작년 시즌의 경우 23득점 7도움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면서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그러나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충만한 올시즌 시즌 개막 이후 4경기를 치렀지만 아직까지 시즌 마수거리 득점을 신고하지 못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평소 슬로 스타터 기질을 갖고 있는 손흥민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득점을 못했다고 해서 우려를 자아내는 것이 시기상조인 부분이 없지 않지만 현재 문제는 비단 득점 만이 아니다.

 

손흥민은 득점 이외에도 번뜩이는 돌파 및 움직임을 통해 상대의 균열을 만들어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또한 시즌을 거듭하면서 킬패스 능력까지 탑재가 되면서 본인이 득점을 올리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동료들에게 여러 차례 찬스를 제공하면서 팀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큰 선수였다.

 

그러나 올시즌 초반의 경우 우선 손흥민의 역습 시 스프린트를 하는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다.

 

특히나 상대 팀 선수들이 손흥민의 역습 시 스프린트의 위험성을 인지하면서 경고를 받는 있더라도 노골적으로 손흥민의 역습을 차단하는 빈도가 늘어난 모습이다.

또한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득점에 대한 압박감이 심해진 듯 동료들에게 내줘야 하는 상황에서도 무리하게 슈팅으로 가져가면서 결과적으로 본인과 팀 모두에게 기여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4경기 밖에 치르지 않아 성급한 감이 없지만 현재의 상황이 심각한 것은 손흥민의 자리를 위협하는 경쟁자가 바로 뒤에서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시즌을 앞두고 에버튼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히샬리송을 무려 약 6000만 파운드(약 950억원) 라는 거액을 투자하면서 영입에 성공했다.

히샬리송의 영입으로 손흥민과 해리 케인 그리고 데얀 클루셉스키 중 클루셉스키가 주전 자리를 빼앗길 것이라는 평이 유력하게 나돌았다.

 

그러나 개막 이후 클루셉스키가 눈에 띄는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현재 손흥민을 빼고 히샬리송을 주전으로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듭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손흥민이 현재의 부진이 이어져 주전 자리를 빼앗기게 된다면 벤투호에게도 매우 치명타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의 경우 카타르월드컵이 열리는 매우 중요한 해로 벤투호에서 손흥민의 입지는 언터쳐블로서 대체 불가한 존재다.

 

이러한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입지를 잃게 된다면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에게도 크나큰 악재로 다가올 전망이다.

 

과연 손흥민이 지금의 부진을 딛고 다시금 예년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다가오는 경기 손흥민의 활약상을 지켜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풋볼 런던, Last Minute Instant News, Sportstar, Sports Mole, 중앙일보, Spurs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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