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와 함께 역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손꼽히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습니다. 마라도나는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축구 영웅으로 추앙받으며 수많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1986년 열린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혼자서 5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치면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는데요, 그중에서 압권은 단연 잉글랜드와의 8강전 경기를 뽑을 수 있겠습니다. 당시 잉글랜드를 2대1로 격파한 경기에서 마라도나는 홀로 2골을 터뜨리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중에서 첫 번째 골은 공중으로 높이 뜬 공을 손을 사용해서 골을 터뜨리면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신의 손'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첫 번째 골이 많은 논란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