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마라도나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60세

 

 

펠레와 함께 역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손꼽히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습니다. 

 

마라도나는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축구 영웅으로 추앙받으며 수많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1986년 열린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혼자서 5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치면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는데요, 그중에서 압권은 단연 잉글랜드와의 8강전 경기를 뽑을 수 있겠습니다.

 

당시 잉글랜드를 2대1로 격파한 경기에서 마라도나는 홀로 2골을 터뜨리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중에서 첫 번째 골은 공중으로 높이 뜬 공을 손을 사용해서 골을 터뜨리면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신의 손'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첫 번째 골이 많은 논란을 낳았다면 3분 후에 터진 두 번째 골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역대 월드컵 최고의 골로 뽑히는 골을 터뜨렸습니다.

 

당시 하프라인 인근에서 공을 잡은 마라도나는 잉글랜드 선수 5명을 홀로 제치는 원더골을 터뜨리면서 잉글랜드를 격침시켰습니다.

 

 

마라도나는 자국에서 뿐만 아니라 클럽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데요, 특히 이탈리아의 나폴리 팬들에게는 최고의 레전드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1984년부터 나폴리에서 활약한 마라도나는 당시 약체로 평가받는 나폴리를 1986-1987시즌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이 우승은 나폴리의 창단 첫 우승으로 클럽 역사에서 가장 찬란하고 뜻깊은 시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라도나는 나폴리에서 활약하면서 2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UEFA컵 우승, 1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거두는 활약을 펼치면서 나폴리 팬들에게 지금까지도 클럽 역사상 최고의 축구 레전드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마라도나는 이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보여준 활약들은 앞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회자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I.P Diego Armando Maradona Franco

 

 

 

 

이미지 출처 : ABC, Gfycat,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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