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모든 것은 지나간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일출의 장엄함이 아침 내내 계속되진 않으며
비가 영원히 내리지도 않는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일몰의 아름다움이 한밤중까지 이어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땅과 하늘과 천둥,
바람과 불,
호수와 산과 물,
이런 것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만일 그것들마저 사라진다면
인간의 꿈이 계속될 수 있을까.
인간의 환상이.
당신이 살아 있는 동안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받아들이라.
모든 것은 지나가 버린다.
세실 프란시스 알렉산더
"모든 것은 지나간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들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여러가지의 크고 작은 희노애락을 느낀다.
한 때는 고통없이 기쁨과 즐거움만 느낄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다 라고 생각했지만 고통과 분노가 있기에 기쁨과 즐거움이 더욱 감사하고 소중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지만 분노와 고통을 느끼기는 싫다. 이러한 감정을 겪었을때의 순간이 매우 힘들고 괴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희노애락은 잠깐의 순간일 뿐 시간이 지나면 점점 옅어지면서 어느 순간 사라지게 된다.
어느 순간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는 나 자신을 나는 발견했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단지 나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사소한 고마움에 감사할 따름이다.
728x90
반응형
'추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udrup7의 스물두 번째 추천 시]결실과 장미 (2) | 2022.02.24 |
---|---|
[laudrup7의 스물한 번째 추천 시]술통 (11) | 2022.02.16 |
[laudrup7의 열아홉 번째 추천 시]모든 것 (6) | 2022.02.03 |
[laudrup7의 열여덟 번째 추천 시]아름다운 이별 (4) | 2022.01.31 |
[laudrup7의 열일곱 번째 추천 시]시집 서문에 쓴 시 (5) | 2022.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