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14

[세리에A]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거둔 나폴리!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가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올렸다. 나폴리는 5월 5일(한국시간 기준) 우디네세와 치른 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3분 로브리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7분 터진 빅터 오시멘의 득점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경기 무승부로 나폴리는 25승 5무 3패 승점 80점을 획득하면서 2위 라치오 승점 차를 16점 차로 벌리면서 89-90시즌 이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의 감격을 이루게 됐다. 1926년 창단된 이후 올해로 창단 97주년을 맞이한 나폴리는 오랜 역사와 다르게 리그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나폴리가 가장 전성기를 달리던 구간은 1980년대 중후반으로 당시 디에고 마라도나라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의 활약으로 당시 2번의 리그 우..

축구 2023.05.05

결국 김민재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수비수 김민재가 스스로 쌓아온 철옹성이 스스로에 의해 무너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2017년 전북 현대를 통해 프로 입단 이후 그야말로 비단길 만을 걸어왔다. 데뷔 시즌부터 리그 내 강자인 전북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한 김민재는 베스트 11 및 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면서 심상치 않은 출발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데뷔해 곧바로 A대표팀에 발탁된 김민재는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면서 타국 공격수들을 압도하는 수비력을 선보였다. 데뷔 시즌부터 센세이션한 활약을 선보인 김민재는 이후 중국 진출을 통해 막대한 연봉을 손에 넣었다. 이후 터키를 통해 유럽에 진출했고 현재 빅리그인 세리에A 나폴리에서 데뷔 시즌인 현재 아시아 최초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소속팀 ..

축구 2023.04.06

[세리에A]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파울로 디발라의 FA

세리에A MVP 출신에 빛나는 파울로 디발라가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2022년 7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AS 로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파울로 디발라를 FA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디발라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3년이며, 연봉은 옵션 포함 최대 600만 유로(약 80억원)으로 측정된다. 사실 이번 계약은 디발라 개인적으로 매우 찝찝한 계약으로 평가받는다. 2012년 팔레르모에 입단하면서 처음 세리에A 무대를 밟은 디발라는 입단 3년 차 리그 35경기 동안 13득점 13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다음 시즌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된다. 유벤투스 이적 이후 첫시즌부터 도합 46경기 동안 23득점 7도움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에이스로 등극..

축구 2022.07.22

[세리에A]유벤투스의 놀라운 FA 수완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유벤투스가 이번 오프시즌에도 FA를 통해 놀라운 수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벤투스는 올시즌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뽑히는 폴 포그바를 FA를 통해 영입하면서 중원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유벤투스는 지난 수년간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에서 정상급 윙어로 활약하던 앙헬 디 마리아 또한 FA로 영입을 확정했다. 세리에A 역대 최다 우승의 빛나는 유벤투스는 2010년대 전후로 오프시즌 FA를 통한 영입 수완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유벤투스의 역대 FA 영입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2022년 : 폴 포그바, 앙헬 디 마리아 2019년 : 아론 램지, 아드리앙 라비오 2018년 : 엠레 찬 2016년 : 다니 알베스 2015년 : 사미 케디라 2014년 : 킹슬리 코망 20..

축구 2022.07.13

주제 무리뉴는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세계적인 축구 명장 주제 무리뉴 감독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는 4월 15일(한국시간 기준) 열린 보되/굴림트와의 컨퍼런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니콜라 자니올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대0의 대승을 거뒀다. 로마는 이로서 1차전 1대2의 패배를 딛고 컨퍼런스리그 4강에 안착하게 됐다. 로마는 조별리그에서도 보되/굴림트와 한조에 묶여 1무 1패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으나 토너먼트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최후의 승자로 남게 됐다. AS 로마는 올시즌을 앞두고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주제 무리뉴를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품었다. 지난 3년 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권 진입에 대한 도전과 내심 리..

축구 2022.04.15

[세리에A]이탈리아에서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는 스페셜원

스페셜원 주제 무리뉴 AS 로마 감독이 세리에A 무대에서도 자신의 명성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 핫스퍼에서 경질되면서 감독 커리어 최초로 무관의 재임기간을 보낸 무리뉴는 이후 곧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S 로마 감독직에 부임을 알리면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년이 넘는 감독 커리어 동안 08~10시절 약 2년 간 세리에A 인터밀란 감독을 역임하면서 인테르에게 4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는 등 트레블을 작성하면서 자신의 감독 커리어 최전성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이에 세리에A 명문으로 칭송받으면서도 지난 00-01시즌 세리에A 우승을 거둔 이후 20년 넘게 리그 우승이 없으며, 17-18시즌 이후 지난 3년 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로..

축구 2022.03.02

[EPL]우승 청부사 콘테 토트넘에게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을까?

명장 안토니오 콘테가 위기의 토트넘을 구해내고 그토록 원하던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쏠려있다. 토트넘은 올시즌을 앞두고 누누 산투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현재 리그 9위 및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 3위에 머물면서 부진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토트넘은 부임한지 4개월밖에 안된 누누를 과감하게 내치고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안토니오 콘테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한 상태다. 2006년 세리에B SS 아레초에서 감독 데뷔를 한 콘테는 이후 3개 구단의 감독직을 역임한 이후 2011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 감독에 부임하였다. 콘테는 유벤투스에 부임하자마자 직전 시즌 리그 7위에 머무는 등 승부조작 사태 이후 명가의 위용을 잃어버린 유벤투스에게 9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

축구 2021.11.04

[세리에A]빅리그 유일의 전승..무적 나폴리

세리에A 강호 나폴리가 파죽지세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팀당 7~8라운드를 소화한 세리에A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모여주고 있는 팀이 있으니 바로 SSC 나폴리다. 나폴리는 현재까지 치른 8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면서 세리에A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현재 리그앙을 포함해서 5대 빅리그 구단 중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구단은 나폴리를 필두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분데스리가의 프라이부르크, 세리에A의 AC밀란 4팀뿐이며, 그중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는 구단은 나폴리가 유일한 상황이다. 나폴리의 이러한 상승세는 단연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뽑을 수 있겠는데 8라운드 동안 나폴리는 19득점 3실점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공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나 8경기 동안 단 3실점 만을 기록하는 수비력이 매우..

축구 202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