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세리에A]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거둔 나폴리!

laudrup7 2023. 5. 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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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가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올렸다.

 

나폴리는 5월 5일(한국시간 기준) 우디네세와 치른 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3분 로브리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7분 터진 빅터 오시멘의 득점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경기 무승부로 나폴리는 25승 5무 3패 승점 80점을 획득하면서 2위 라치오 승점 차를 16점 차로 벌리면서 89-90시즌 이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의 감격을 이루게 됐다.

 

1926년 창단된 이후 올해로 창단 97주년을 맞이한 나폴리는 오랜 역사와 다르게 리그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나폴리가 가장 전성기를 달리던 구간은 1980년대 중후반으로 당시 디에고 마라도나라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의 활약으로 당시 2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코파 이탈리아 그리고 UEFA컵(현 유로파리그 전신) 1회의 우승 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라도나 시절 이후 오랫동안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실패한 나폴리는 그로부터 33년 후인 2023년 역사상 3번째로 스쿠데토를 들어올리게 됐다.

 

2010년대 들어 리그 내 강호로 경쟁력을 키운 나폴리는 올시즌 일대 변동기를 맞이했다.

 

지난 수년간 나폴리를 지탱해 온 드리스 메르텐스와 칼리두 쿨리발리 그리고 로렌조 인시녜와 파비안 루이스, 다비드 오스피나 같은 주축들이 한꺼번에 이적하게 됐다.

그리고 이러한 이적 공백에 대비하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김민재, 마티아스 올리베라, 자코모 라스파도리 등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러나 팬들은 무명에 가까운 선수들의 영입에 반대하면서 올시즌 나폴리의 시즌 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팬들의 이러한 우려가 엄청난 찬사로 바뀌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나폴리는 시즌 시작 후 멈출 줄 모르는 기세를 보이면서 파죽지세의 면모를 보였고 이러한 활약의 주축으로 무명으로 평가받던 크바라츠헬리아와 김민재가 큰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는 세리에A 시작하자마자 8~9월의 선수상을 휩쓰는 등 리그 최고의 윙어와 센터백으로 발돋움하면서 일약 월드클래스에 가까운 선수로 성장했다.

 

이 선수들과 더불어 기존에 나폴리 공격을 이끌던 빅터 오시멘 잠재력을 폭발하면서 리그 22득점으로 득점랭킹 선두를 달리는 등 시너지 효과가 발휘하면서 올시즌 압도적인 페이스로 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1980년대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나폴리는 30여 년이 흐른 현재 새로운 전성기의 구간에 접어들게 됐다.

 

 

이미지 출처 : 데일리스포츠한국, 트랜스퍼마켓,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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