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결국 따라 잡힌 아스날 남은 건 맨시티 전 승리다

올시즌 내내 선두를 내달린 아스날이 결국 맨체스터 시티 사정권에 들어간 가운데 이 상황을 타계할 어려운 과제를 맞이하게 됐다.

 

아스날은 올시즌 개막 후 5연승을 내달리는 등 파죽지세의 면모를 보이면서 시즌 내내 선두 자리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치른 리그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사냥에 실패하면서 2위 맨시티의 사정권 안으로 들어온 상황이다.

 

현재 아스날은 32경기 동안 23승 6무 3패 승점 75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스날보다 2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는 30경기 동안 22승 4무 4패 승점 70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곧 맨시티가 아스날 보다 덜 치른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아스날을 따돌리고 선두에 오른다는 의미다.

이렇듯 시즌 내내 지켜오던 선두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아스날에게 올시즌 성패를 가를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있으니 바로 맨시티와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다가오는 목요일(한국시간 기준) 맨시티의 홈인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맨시티와의 맞대결은 아스날이 리그 우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이겨내야 하는 부분인데 아스날은 최근 맨시티와 10번의 맞대결에서 10전 전패의 절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스날이 20년 만에 리그 우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맨시티 원정에서 절대 열세를 이겨내야만 한다.

 

현재 두팀의 분위기는 최근 기세만큼이나 매우 상반된 상황이다. 우선 맨시티의 경우 10경기 9승 1무 홈에서 치른 7경기에서 7승을 거두면서 파죽지세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치른 10번의 경기에서 33득점 4실점의 압도적인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면서 빈틈이 없는 모습이다.

 

이와 반대로 아스날의 경우 최근 치른 10번의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진 않았으나 무려 5번의 무승부를 거뒀으며, 최근 원정 5경기에서 1승 4무를 기록하면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또한 최근 6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3연속 무승부를 거둔 최근 3경기에서는 무려 7실점을 기록하면서 수비 라인의 불안감이 심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렇듯 상반된 상황임에도 만약 아스날이 맨시티 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꺼져가는 불이 활화산처럼 타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번 맞대결에서 올시즌 모든 것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운데 과연 아스날이 숙적 맨시티를 물리치고 20년 만에 리그 우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다가오는 맞대결을 주목해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인디팬던트, Arsenal.com, BBC

 

 

laudrup7의 story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