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역사상 두번째로 트레블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트레블에 도전한다.

 

트레블이란 주요 대회인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FA컵을 모두 거머쥐는 것을 뜻한다.

 

잉글랜드 구단 역사상 트레블을 달성한 구단은 같은 연고지를 두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98-99시즌 현재까지도 화자되고 있는 그 유명한 '누 캄프의 기적'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했다.

 

현재 맨시티의 트레블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우선 리그를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승부처였던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4대1의 대승을 거두면서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은 상황이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76점으로 2위 아스날에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으며, 아스날 보다 1경기를 덜 한 상황이어서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두 번째 FA컵의 경우 현재 결승에 선착되어 있으며, 결승 상대로는 같은 지역 라이벌인 맨유가 기다리고 있다. 더비의 특성상 매번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으나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는 상황이다. 

 

맨유의 경우 남은 시즌 들어올릴 수 있는 대회가 사실상 FA컵만 남아 있어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맨시티로서는 이를 이겨내야지만 트레블 앞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은 유럽 챔피언스리그다. 사실 챔피언스리그는 트레블 여부와 관계 없이 맨시티 구단의 숙원사업으로 불릴 만큼 그 간절함이 매우 큰 대회다. 현재 맨시티는 4강에 선착된 가운데 맞대결 상대는 역사상 가장 많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해당 시즌 리그에서 폼이 안좋더라도 챔스 DNA를 갖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만큼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매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맨시티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리그를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결국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팀들을 물리쳐야 하며, 현재 반대편에는 AC 밀란과 인터 밀란이 올라와 있어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친다면 한결 수월한 상대와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맨시티의 트레블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맨시티는 현재 지난 2월 5일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약 3개월 간 무패행진을 내달리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내달리고 있다.

 

또한 올시즌의 경우 지난 시즌 최대 약점으로 뽑힌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엘링 홀란이 완벽하게 매꿔주면서 그야말로 무결점에 가까운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다.

 

과연 맨시티가 현재 남아 있는 난관들을 극복하고 잉글랜드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남은 시즌 그들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CNN, 뉴욕 타임즈, ESPN,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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