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쓸쓸하게 물러난 김상식 감독이 전북에서 쌓아올린 공로

laudrup7 2023. 5. 9. 11:26
728x90
반응형

K리그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결국 쓸쓸하게 물러난 가운데 그가 전북에서 이룬 공로들을 잊어서는 안된다.

 

전북 구단은 5월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상식 감독이 일신상의 사유로 구단에 사임 의사를 표했으며, 구단에서 이를 수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김두현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김상식 감독은 2009년 선수로서 처음으로 전북 현대에 합류한 이후 약 15년 만에 전북을 떠나게 됐다.

비록 올시즌 리그에서 10경기 동안 3승 1무 6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성적을 올렸지만 그동안 김상식 감독이 전북에서 이룬 커리어마저 퇴색될 수는 없다.

 

지난 2009년 원소속팀 성남에서 쫓기듯 전북으로 합류한 김상식은 전북에 합류하자마자 전북 수비라인의 중심에 서면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40년이 넘는 K리그 역사 동안 가장 많은 9회의 우승을 거둔 전북 신화의 시초에 김상식 감독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후 선수 생활 동안 1번의 우승을 더 기록한 이후 코치 시절 6번의 우승 그리고 감독 부임 이후 1번의 우승까지 전북이 이루어낸 9번의 우승 모두 주역으로 활약한 장본인이다.

또한 김상식 감독은 K리그에서 유일하게 선수와 코치 그리고 감독으로서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비록 올시즌 성적 부진으로 감독직에서 중도하차하게 됐으나 전북이 K리그에서 지난 수년간 절대 1강으로 입지를 다진 공로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의 전북의 위상과 전북다움을 만드는데 가장 크고 오랫동안 기여를 한 사람은 다름 아닌 김상식 감독이다.

 

한편 김상식 감독은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가족들과 휴식기간을 보내면서 추후 현장에 다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 골닷컴, 일요신문, 골닷컴

 

 

laudrup7story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