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세리에A]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파울로 디발라의 FA

laudrup7 2022. 7. 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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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MVP 출신에 빛나는 파울로 디발라가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2022년 7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AS 로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파울로 디발라를 FA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디발라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3년이며, 연봉은 옵션 포함 최대 600만 유로(약 80억원)으로 측정된다.

사실 이번 계약은 디발라 개인적으로 매우 찝찝한 계약으로 평가받는다.

 

2012년 팔레르모에 입단하면서 처음 세리에A 무대를 밟은 디발라는 입단 3년 차 리그 35경기 동안 13득점 13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다음 시즌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된다.

 

유벤투스 이적 이후 첫시즌부터 도합 46경기 동안 23득점 7도움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에이스로 등극하게 된다.

이후 유벤투스에서 7시즌 동안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면서 세리에 MVP를 수상하는 등 통산 293경기 115득점 48도움을 기록하면서 유벤투스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계약만료가 앞둔 올해 유벤투스와 지속적으로 재계약 협상을 벌여왔으나 연봉 부분에서 이견이 생기면서 끝내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유벤투스에서 약 700만유로(약 92억원)의 연봉을 수령하던 디발라는 자신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나가면 더 많은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막상 시장에 나와보니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빅클럽들 또한 거액을 쓰는데 부담을 가졌으며, 또한 이미 디발라의 포지션에 대한 보강이 이루어져 있어 타 빅클럽으로의 이적이 쉽지 않게 됐다.

결국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사면초가에 빠지게 됐고, 이러한 디발라의 상황을 이용해 로마가 오퍼를 넣어 디발라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어떻게 보면 디발라 입장에서는 연봉도 삭감되면서 더 낮은 레벨에서 뛰게 되면서 불운한 이적시장을 보낸 것으로 여겨지게 됐다.

 

올여름 제대로 홍역을 치른 디발라가 다가오는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차기 시즌 디발라의 활약상을 주목해보자.

 

 

이미지 출처 : AS 로마, 풋볼 이탈리아, 트랜스퍼마켓, Liverp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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