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 27

클롭의 게겐프레싱을 격파한 맨유의 투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대 라이벌 리버풀을 연장 접전 끝에 격파하고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3월 19일(한국시간 기준) FA컵 8강에서 맨유와 리버풀이 맞붙었다. 최근 양 팀의 분위기를 볼 때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경기 결과는 맨유가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경기력이 오락가락했던 맨유에게는 매우 뜻깊은 승리였다. 반면 올시즌 후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된 위르겐 클롭의 마지막 FA컵은 8강 탈락으로 마무리되었다. 맨유는 리버풀전을 앞두고 역습 전술로 나올거라는 예상과 달리 부상에서 막 돌아온 라스무스 호일룬을 최전방에 두고 전방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오른쪽 윙백에 디오구 달롯을 배치했는데 공격 ..

축구 2024.03.19

‘리중딱’을 시기 질투 표현으로 바꾼 위르겐 클롭

2010년대 초부터 리버풀 팬이었던 사람은 안다. 2010년 초중반 리버풀은 소위 '리중딱'(리버풀은 중위권이 딱)이라는 말을 부정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다. 리버풀은 6~8위까지 순위를 전전했고 우승은 커녕 빅 4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획득하지 못했다. 13-14시즌 리그 순위 2위로 시즌을 마감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눈앞에서 우승을 놓친 아픈 기억이었다. 리그 우승의 실패 요인으로는 부실한 수비력이 원인이 됐다. 루이스 수아레즈라는 정상급 공격수를 보유했지만 많은 득점을 기록한만큼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리버풀 팬이라면 약한 팀 상대로도 실점하는 수비를 보고 속이 터지기 일쑤였다. 당시 활약한 마틴 스크르텔의 '골 넣는 수비수'라는 별명은 칭찬이라기보다는 골이라도 넣으라는 자조 ..

축구 2024.02.20

[EPL]부진했다고 하지 않았나..? 10-10클럽 가입과 동시에 20득점 고지에 근접한 모하메드 살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10-10클럽(10득점, 10도움 이상 동시 달성) 가입과 동시에 어느덧 리그 20득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살라는 지난 5월 16일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도움만 3개를 기록하는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팀이 3대0으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살라는 이날 도움으로 리그 36경기 동안 19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면서 부카요 사카에 이어 올시즈 두 번째로 리그 10-10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또한 살라는 어느덧 정상급 공격수의 표본인 리그 20득점 고지에 1득점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올시즌 초반 소속팀 리버풀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그 원흉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살라였으나 최근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9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

축구 2023.05.16

[UCL]63분 간 5득점, 자비가 없는 옐링 홀란...구단 득점 신기록 작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상 맨시티)의 옐링 홀란이 득점 신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홀란이 소속된 맨시티는 3월 15일(한국시간 기준)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치렀다. 해당 경기에서 맨시티는 홀란이 무려 5골을 집어넣는 폭발력을 과시하면서 무려 7대0의 대승을 거두고 합산 스코어 8대1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홀란은 단 63분 만을 소화했는데 전반 3골, 후반 2골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선수가 한 경기에 5득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3번째로 이전에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루이스 아드리아누(샤흐타르 도네츠크)가 기록했다. 홀란은 이번 경기 5득점으로 모든 대회에서 종합 ..

축구 2023.03.15

[EPL]기록적인 대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 합류한 리버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최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3월 6일(한국시간 기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2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해당 경기에서 리버풀은 무려 7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뽐내면서 7대0 완승을 거뒀다. 사실 경기 시작 전 두 팀의 분위기는 이날 경기 스코어와 매우 상반된 상황이었다. 맨유의 경우 공식경기 20경기 동안 16승 3무 1패의 파죽지세를 내달리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리그컵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유로파리그에서는 스페인의 거함 FC 바르셀로나까지 격파한 상황이었다. 이에 반해 리버풀의 경우 올시즌 내내 거듭대는 부진으로 리그 중위권에 머물렀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

축구 2023.03.06

[EPL]구단 신기록을 작성한 홀란 남은 건 EPL 신기록이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옐링 홀란이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홀란은 2월 26일(한국시간 기준) 본머스와의 리그 2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해당 경기에서 홀란은 후반 팀의 리드를 벌리는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의 4대1 승리에 견인했다. 해당 경기 득점으로 홀란은 리그 27호골을 성공시키면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갖고 있던 기존 26호골을 뛰어 넘는 구단 역대 리그 최다 득점자로 올라서게 됐다. 홀란의 기록이 대단한 것은 아직까지 시즌 전체 일정의 3분의 2가 채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신기록을 작성했다는 것이다. 일찍이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인 홀란은 최상위리그로 평가 받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자신의 재능이 진짜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제 홀란에게 남은 것..

축구 2023.03.03

아직 죽지 않은 리버풀...거함 맨시티 격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이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하고 반등의 실마리를 마련해냈다. 리버풀은 10월 17일(한국시간 기준)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1분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지난 몇 년 간 두 팀은 리그 내 최대 라이벌로서 우승컵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시즌의 경우 여전히 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맨시티와는 달리 리버풀의 경우 시즌 초반 치른 8경기에서 단 2승 만을 기록하면서 두 팀의 격차가 매우 벌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실제로 이번 경기 전에서도 맨시티의 압승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대다수였으며, 리버풀의 경우 직전 경기 또 다른 라이벌 아스날에게 2대3 패배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축구 2022.10.17

[EPL]위기의 리버풀 클롭의 역량까지 의심받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강호 리버풀이 올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장인 위르겐 클롭의 역량까지 의심받고 있다. 리버풀은 올시즌 초반 리그 8경기에서 2승 4무 2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10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의 시즌 초반 겉으로 보이는 문제점은 잡아야 될 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쌓아 올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2패의 경우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에서 당한 패배라고 치더라도 무승부를 거둔 풀럼과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튼,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의 경우 리버풀의 승점을 놓쳐서는 안 될 경기들이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나폴리에게 1대4 대패를 당하는 등 예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가운데 위르겐 클롭 감독에 대한 책임론까지 나오고 있는..

축구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