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775

[A대표팀]초미의 관심사로 모아진 이강인의 발탁 여부..대표팀과 이강인 모두를 위해서 발탁해서는 안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홈&어웨이 일정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구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이강인에 대한 발탁이 초미의 관심사로 모아지고 있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3월 21일과 3월 26일 태국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4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1~2차전에서 싱가포르와 중국을 각각 5대0, 3대0 대승을 거둔 가운데 C조에서 가장 강력한 적수로 불리는 태국을 상대로 연승을 거둬 다음 라운드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으려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의 발탁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이러한 원인은 모두 지난 2023 아시안컵에서 선수단 내부의 다툼에서 비롯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2023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 2024.03.07

[EPL]버티려고 했던 맨유, 버텨야만 했던 맨유, 버티지 못한 맨유

결국 버티지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상 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경기에서 이른 시간 터뜨린 마커스 래쉬포드의 선제 득점에도 불구하고 후반 내리 3실점을 하면서 1대3 완패를 당했다. 맨유의 에릭 텐하흐 감독은 역습 전술로 맨시티를 상대했다. 전방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스콧 맥토미니를 배치하고 발이 빠른 래시포드와 알렉한드로 가르나초를 측면에 배치했다. 보통 전방에 발이 빠른 선수를 두고 소위 말하는 킥 앤 러시를 하는 전술이 아닌 전방에 가짜 9번을 둔 역습전술이었다. 전반 8분 맨유는 래시포드의 골로 앞서나갔고, 마치 텐 하흐의 전술이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골을 넣은 후 맨유는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보려했다. 맨시티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축구 2024.03.06

[K리그]린가드가 모아 놓은 스포트라이트 속에 빛나는 '정효볼'의 광주 FC

K리그 역사상 가장 빛나는 커리어를 갖고 있는 제시 린가드가 개막전부터 출격한 가운데 그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정효볼'의 광주 FC가 빛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광주는 지난 3월 2일 FC 서울과의 2024시즌 개막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1득점씩 기록하면서 서울을 2대0으로 격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경기에는 여러 관전포인트들이 존재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모이는 것은 바로 린가드의 출격 여부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및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수년간 활약한 린가드의 출격 여부는 이날 경기 초미의 관심사였다.결과적으로 린가드는 후반전 교체 투입되면서 약 20여분 간 활약했으나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경기 이후 린가드에게 몰린 스포트라이트는 이정효 ..

축구 2024.03.05

[K리그 현장]수원 삼성 2부리그 최다 관중 경신...쉽지 않은 경기, 자만은 금물

[축구를 사랑하는 laudrup7의 블로그는 기성 언론이 보여주지 못한 축구를 바라보는 신선한 시선을 선사합니다] 수원 삼성이 개막전부터 2부리그 최다 관중을 경신했다.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받은 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내용은 상당히 고전하는 면모를 보였다. 수원 삼성에게 승격이 절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린 개막전이었다. 3월 3일 미세먼지 짙은 하늘, 2부리그 개막전이 열린 수원월드컵 경기장은 여느 1부리그 개막전과 비슷했다. 하지만 평소와 달랐던 점이 있다면 상대는 2부리그 소속의 충남 아산이었다. 역사적인 수원 삼성의 첫 2부리그 데뷔전이었다. 관중 수는 1만4916명으로 2부리그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팬들은 수원 삼성이 강등됐다고 위축되지 않았다. 지난해 개막전보다 더 많..

축구 2024.03.04

[K리그]각 구단 별 오프시즌 이적시장 이모저모 2편

2023시즌 K리그가 끝나고 새로운 2024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각 구단 별 이적시장에 대한 소식을 다뤄보고자 한다. 각 구단 별 여러가지 사유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3개 팀씩 총 4편을 통해 각 팀 별 이적시장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에는 4~6위를 기록한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 FC의 오프시즌을 돌아볼 예정이다. 첫 번째는 전북 현대다. 전북은 작년 시즌 시종일관 부진한 시즌을 보낸 끝에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감했다. 또한 작년 시즌 리그 4위에 그치면서 차기 시즌 개편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ACLE가 아닌 ACL2 진출에 그치고 말았다. 이에 이번 오프시즌 광폭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

축구 2024.02.29

황선홍에게 전혀 이득이 없어 보이는 A대표팀 임시 감독직

위기의 빠진 한국 축구의 구원투수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인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수락했다. 대한축구협회(이상 KFA)는 2월 27일 총 3차례의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통해서 현재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황선홍 감독을 다가오는 3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다른 나라 협회에서도 필요한 경우 A대표팀과 U-23세 이하 대표팀을 겸임하는 사례가 있다. 황 감독은 KFA 소속 지도자이며,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성과를 보였다. 국제대회 경험,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를 갖췄다고 판단했다. 이에 위원들과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황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아도 되는지 다각도로 검토했다”고 밝혔..

축구 2024.02.28

[K리그]각 구단 별 오프시즌 이적시장 이모저모 1편

2023시즌 K리그가 끝나고 새로운 2024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각 구단 별 이적시장에 대한 소식을 다뤄보고자 한다. 작년 시즌 K리그는 울산 현대가 시즌 초반부터 줄곧 선두권을 질주한 끝에 큰 고비 없이 레이스를 완주하면서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리그 내 명가로 뽑히는 수원 삼성이 창단 이래 첫 강등이라는 아픔을 맛봤으며, 군 팀인 김천 상무가 강등된지 한 시즌 만에 다시금 1부리그로 승격했다. 이렇듯 각 구단 별 여러가지 사유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3개 팀씩 총 4편을 통해 각 팀 별 이적시장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작년 시즌 우승팀 울산 현대다. 작년 시즌 초반부터 질주를 내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한 울..

축구 2024.02.27

[K리그]린가드 너 장난하려고 한국 온 거 아니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K리그의 가장 큰 화젯거리라면 역시 제시 린가드의 케이리그 데뷔다. 린가드의 소속팀 FC 서울은 다음 달 2일 광주 FC 원정으로 첫 경기를 치른다. 린가드의 역사적인 K리그 데뷔 무대가 전남 광주에서 펼쳐질 수 있다. 린가드의 존재는 평소에 K리그에 관심 없던 해외 축구팬들도 한번 경기를 보러 가볼까 고민하게 만들만할 정도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린가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유망주였고, 기대만큼 활약한 건 아니지만 맨유에서 200경기 넘게 소화했다.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는 A매치 32경기를 소화했다. 린가드의 K리그 행은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맨유에서 K리그로 온 수준과 비슷하다. 그렇지만 린가드가 순수 축구 때문..

축구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