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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날두 시대의 종결

지난 십여 년 간 세계 축구의 패권을 양분한 메시와 호날두 일명 메날두의 시대가 종막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11일(한국시간 기준) 현재 메시와 호날두의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모두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서 각각 파리 생제르망과 포르투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챔피언스리그의 여정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떨어진 것은 2004-2005 시즌 이후 16년 만에 있는 일입니다. 그동안 두 선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우승 4회, 득점왕 5회, 통산 득점 2위(120골 이상 메시), 우승 5회, 득점왕 7회, 통산 득점 1위(134골 이상 호날두)를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역사 곳곳에 이름을 올려놓을 정도로 해당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

축구 2021.03.11

[UCL]유벤투스와 호날두의 잘못된 만남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복을 위한 유벤투스와 호날두의 만남이 실패로 끝나 보입니다. 2021년 3월 10일(한국시간 오전 05시 00분) 유벤투스 VS 포르투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유벤투스가 포르투를 3대2로 격파했으나 종합 스코어 4대4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포르투가 유벤투스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날 패배로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영입한 이래 3년 동안 8강, 16강, 16강에 머물게됐습니다. 3년 전 유벤투스는 23년 간 우승하지 못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만 33세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1억 유로라는 거액으로 영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영입 이후 챔피언스리그의 왕이라는 명성에 맞지 않게 결정..

축구 2021.03.10

[SPL]스티븐 제라드 감독으로 생애 첫 리그 우승 등극... 레인저스 10년 만에 리그 우승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선수로서 이루지 못한 리그 우승을 감독으로서 이루게 되었습니다. 한국시간 3월 7일일 셀틱 VS 던디 유나이티드의 SPL 3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잔여경기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레인저스와 리그 2위 셀틱과의 격차가 20점 차로 벌어지면서 2020-2021시즌 레인저스의 우승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레인저스의 우승은 레인저스와 감독인 제라드에게 많은 의미가 담긴 우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레인저스 구단 자체적으로 1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셀틱 천하의 스코틀랜드 리그의 판세를 뒤흔드는 의미 있는 우승입니다. 또한 레인저스는 2012년 구단이 파산을 하면서 4부리그로 추락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

축구 2021.03.09

[NBA]야수 블레이크 그리핀 브루클린 네츠 전격 합류

야수 블레이크 그리핀이 자유계약으로 브루클린 네츠에 전격 합류하였습니다. 한국시간 2021년 3월 8일 ESPN에 따르면 그리핀이 최저 연봉으로 브루클린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부상과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내었고, 결국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되고 말았습니다. 2009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그리핀은 루키 시즌부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신인왕을 수상하였고, 크리스 폴, 디안드레 조던과 함께 랍 시티(Lob City)를 이끄면서 전성기를 구가하였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서 그리핀은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다시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듯 했으나 이후 계속해서 부상에 시달리고 장점이던 운동능력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골밑에 강점이 있던 본인의 장점을 완..

농구 2021.03.09

[EPL]손흥민-케인 역대 최강의 공격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였습니다. 올시즌 EPL 최강의 공격 듀오로 떠오르고 있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지난 3월 8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올시즌 14번째 합작골을 터뜨리면서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작성하였습니다. 기존 최다 합작골 신기록은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의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기록한 13골이었으나 손흥민과 케인이 16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올시즌 손흥민과 케인은 리그에서 각각 13골 9도움, 16골 13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다방면에서 맹활약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손흥민이 1도움만 더하게 된다면 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골과 도움을 기록한 2명의 선수를 보유하게 되며, 현..

축구 2021.03.09

[NBA]아테토쿰보 별중의 별이 되다...2021 올스타 MVP 등극

2년 연속 정규시즌 MVP에 빛나는 아테토쿰보가 이번에는 별 중의 별에 등극하였습니다. 2021년 3월 8일(한국시간 월요일 오전 10시 00분) 팀 르브론 VS 팀 듀란트의 2021 NBA 올스타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16개의 슛을 모두 성공하면서 양 팀 최다인 35득점을 올린 아테토쿰보의 맹활약으로 팀 르브론이 팀 듀란트를 170대150으로 격파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의 히어로는 단연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쿰보였습니다. 아테토쿰보는 이날 2점슛 13개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적중시키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생애 첫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이번 올스타전 승리팀인 팀 르브론은 아테토쿰보 뿐만 아니라 데미안 릴라드와 스테판 커리가 나란히 3점슛을 8개씩 집어넣으면..

농구 2021.03.08

[EPL]디펜딩챔피언 리버풀 부진의 3가지 원인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이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6연패에 빠지면서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7일(한국시간 일요일 오후 23시 00분) 리버풀 VS 풀럼의 EPL 28라운드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풀럼이 리버풀을 1대0으로 격파하였습니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마저 패배하면서 홈구장 안필드에서 6연패를 당하는 치욕을 겪게 되었습니다. 현재 리버풀은 유럽챔피언스리그는 커녕 유로파리그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리버풀의 부진의 대한 원인을 3가지로 꼽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첫째로 공격진의 위력이 급감한 것입니다. 리버풀은 최근 안필드에서 치러진 6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치면서 심각한 공격력 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

축구 2021.03.08

[NBA]피닉스 11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보다.

피닉스 썬즈가 11년 만에 NBA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간 NBA 서부컨퍼런스의 대표적인 약팀 중의 하나였던 피닉스가 올시즌 현재까지 유타 재즈에 이어서 NBA 전체 승률 2위에 오르면서 11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정규시즌 우승을 노릴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트레이드로 피닉스 썬즈로 이적한 크리스 폴은 현재까지 평균 16득점 4.7리바운드 8.8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면서 피닉스의 올시즌 상승세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폴의 장점인 경기 리딩 뿐만 아니라 승부처에서는 직접 공격에 나서면서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하면서 경기장 안밖으로 피닉스에 큰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는 상..

농구 2021.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