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데이에 열린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날이 첼시를 격파하였습니다.
2020년 12월 27일(한국시간 일요일 오전 02시 30분) 아스날 VS 첼시의 EPL 15라운드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오랜만에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아스날이 첼시를 3대1로 격파하였습니다.
전반 초반 경기 주도권을 장악한 것은 아스날이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먼저 잡은 것은 첼시였습니다.
전반 13분 첼시는 아크 정면에서 메이슨 마운트가 환상적인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맞고 아웃되면서 선제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후 주도권이 조금씩 첼시를 넘어오는 도중 전반 33분 지속해서 왼쪽 측면 공략을 시도한 아스날의 키어런 티어니가 리스 제임스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키커로 나선 라카제트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반이 1대0으로 마무리되어가는 도중 아스날은 전반 43분 그라니트 자카가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을 성공시키면서 추가골을 기록하였습니다.
후반 첼시는 아스날을 추격하기 위해 허드슨-오도이와 조르지뉴를 투입하면서 만회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추가골을 성공시킨 팀은 아스날이었습니다.
후반 11분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면서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스코어를 3대0으로 벌려놓았습니다.
이후 계속해서 첼시를 압도한 아스날은 지속해서 골 찬스를 만들어냈습니다.
아스날에게 끌려가던 첼시는 후반 40분 오도이의 크로스를 아브라함이 가슴으로 밀어넣으면서 만회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추가시간 1분 마운트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의 슛을 레노가 막아내면서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3대1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최근 주포 오바메양의 부진과 수비진 마저 흔들리면서 공수 모두 불안정한 상황으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아스날이었지만 박싱데이 기간 북런던 라이벌 첼시를 잡아내면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최근 아르테타의 경질설이 나오는 등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아스날이 이날 승리를 계기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앞으로 아스날의 행보에 대해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Just Arsenal, The Indian Express, Sports Illustrated, The Mirror,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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