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PL]플랜 B가 절실한 토트넘 핫스퍼

laudrup7 2020. 12. 28. 14:22
728x90
반응형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대신할 플랜 B가 절실한 토트넘 핫스퍼입니다.

 

2020년 12월 28일(한국시간 월요일 오전 04시 15분) 토트넘 핫스퍼 VS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EPL 15라운드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양 팀 모두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난 2번의 경기에서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는 리버풀과 레스터 시티 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이날 경기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을 필두로 주전들을 총출동시키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전반 1분만에 은돔벨레의 선제골이 터진 이후 시종일관 수비 일변도의 경기 내용을 보이면서 한 골차의 리드를 지키려다가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 만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올시즌 토트넘은 리그 최강의 공격 듀오인 손흥민과 케인을 앞세워 리그 초반 판세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토트넘을 상대하는 팀들이 손흥민과 케인을 집중 마크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토트넘의 공격력이 무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서 토트넘의 문제점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토트넘은 지난 몇 년간 손흥민과 케인에게 쏠린 의존도를 분산시키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야심 차게 가레스 베일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베일은 과거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잃어 버리면서 기대만큼의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더불러 D-E-S-K라고 불리면서 토트넘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한 델리 알리마저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로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올여름 베일과 같이 영입해온 비니시우스, 기존의 라멜라, 베르바인 등의 공격 자원들이 부진하면서 손흥민과 케인이 막힐 때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의 현 상황입니다.

다행히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판도가 춘추전국 시대가 떠올릴 만큼 어느 하나 치고 올라가는 팀이 없이 각 팀 간의 승점차가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 조그마한 상승세를 타면 순위표가 뒤집힐 상황으로 토트넘에게는 아직 기회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무리뉴 감독이 무리뉴 2년차라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토트넘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앞으로 남은 시즌 그의 지도력에 팬들의 관심이 쏠릴 예정입니다.

 

 

이미지 출처 : The Mirror, The 42, Sportskeeda, The Top Flight

 

 

laudrup7story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