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을 보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을 제압하고 리그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2020년 12월 30일(한국시간 수요일 오전 05시 0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EPL 15라운드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마커쉬 래쉬포드가 결승골을 터뜨린 맨유가 1대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반 초반 양팀은 서로 나란히 공수를 오가면서 양 팀의 골문을 정조준하였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진 못했습니다.
결정적인 기회는 맨유가 먼저 잡았는데요, 전반 33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파트리시우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면서 선제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소득 없이 전반전을 마친 양팀은 후반 초반에도 서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하며 지루한 경기 양상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후반 27분 울버햄튼의 사이스가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였으나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찬스가 무산되었습니다.
이에 질세라 맨유 후반 30분 포그바가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파트리시우 품에 안기면서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였고 0대0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될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그러나 맨유의 래쉬포드가 난세의 영웅의 등장으로 후반 추가시간 패널티박스 우측에서 시도한 왼발 슛이 울버햄튼 수비수 맞고 그대로 빨려들어가면서 이날 경기 첫 골이자 맨유의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래쉬포드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기게 된 맨유는 승점 30점을 기록하면서 1위 리버풀에 승점 2점차 뒤진 리그 2위로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올시즌 초반 토트넘에게 1대6 대패를 당하고,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는 등 올시즌 전망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맨유였지만 이날 경기 승리로 리그 2위에 도약하면서 강호로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맨유가 올시즌 초반 부진과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아픔을 딛고 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올시즌 남은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The Mirror, Twitter, The 4th Official, The Indepen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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