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안양 KGC가 2년 연속 파이널 진출에 성공하면서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KGC는 4월 27일 펼쳐진 부산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변준형의 극적인 결승 득점으로 KT를 81-79로 격파했다.
이번 승리로 KGC는 KT를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물리치고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챔프전에서 맞붙게 됐다.
KGC는 작년 시즌에도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플레이오프 파죽의 10연승을 기록하면서 챔프전 우승의 주인공이 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올시즌에도 비록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했으나 이후 역스윕을 가져가는 등 현재까지 6승 1패의 좋은 승률을 기록하면서 작년과 같은 데자뷰가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작년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특급용병 제라드 설린저의 유무다.
설린저는 작년 시즌 중후반 크리스 맥컬러의 대체 용병으로 KGC에 입단한 이후 센세이션 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챔프전 MVP를 차지하는 등 챔프전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올시즌의 경우 설린저의 공백이 있으나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활약한 오마리 스펠맨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2옵션인 대릴 먼로 또한 부상 중인 스펠맨을 대신해 플레이오프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설린저의 공백을 매울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국내 선수들의 경우에도 베테랑 오세근과 양희종, 문성곤이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가운데 변준형과 전성현이 작년 시즌 대비 보다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면서 2년 연속 대권을 차지할 준비를 모두 마친 상황이다.
또한 KGC는 정규시즌 SK와의 맞대결에서 무려 5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거둔 상황으로 다가오는 챔프전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넘치는 상황이다.
KGC가 만약 챔프전 2연패에 성공한다면 97~99시즌 현대, 12~15시즌 모비스에 이어 KBL 통산 3번째로 2연패를 달성한 팀으로 남게 된다.
과연 KGC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챔프전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서울 SK와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 경기는 5월 2일 펼쳐질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경기신문, 한국일보, 루키 더 바스켓,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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