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프리미어리그 구단 최초로 한 시즌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쿼드러플에 도전하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4월 16일(한국시간 기준)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4강전 경기에서 사디오 마네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서 맨시티를 3대2로 격파하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이로서 리버풀은 현재 4대 빅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리그와 FA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의 기회를 얻게 됐다.
현재 리버풀은 리그에서 31경기 동안 승점 73점을 기록하면서 선두 맨시티에 승점 1점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의 경우 4강에 안착되어 있는 가운데 비야레알과 홈&어웨이 일정을 남겨두고 있으며, FA컵의 경우 첼시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3개 대회 모두 쉽지 않은 상대와 격돌하고 있어 쉽지 않지만 그 중에서 가장 우승이 쉽지 않은 대회가 바로 리그다.
현재 맨시티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두 팀 간의 맞대결이 남아있지 않아 자력으로 우승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남은 7경기 동안 최대한의 승리를 거두면서 맨시티가 미끄러지길 바래야 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 토트넘 등을 만나는 리버풀이 리즈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왓포드를 상대하는 맨시티보다 일정 상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리버풀은 FA컵 결승에 오르면서 5월 중순 경기 일정이 매우 빽뺵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리버풀이 최근 워낙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어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만약 리버풀이 트레블을 기록한다면 지난 99-00 시즌 맨유가 트레블을 기록한 이래 22년 만에 두 번째로 트레블을 기록한 잉글랜드 구단의 영예를 누릴 것이며, 이미 리그컵 우승을 기록한 상황에서 사상 최초의 쿼드러플을 달성하게 된다.
리버풀이 가장 많은 다관왕을 기록한 시즌은 지난 00-01 시즌으로 당시 UEFA컵과 FA컵, 리그컵을 석권하면서 미니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과연 리버풀이 지난 21년 전 달성한 미니 트레블을 뛰어넘는 진정한 트레블을 거둘 수 있을지 또한 사상 최초로 쿼드러플을 거둘 수 있을지 남은 시즌 리버풀의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스카이 스포츠, 90MIN, 가디언, The Koversation, TWB22RELOA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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