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로컬 보이들의 활약 속에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향한 경쟁을 이어나가게 됐다.
아스날은 4월 21일(한국시간 기준)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4대2의 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대조적이었다.
우선 아스날의 경우 토트넘 핫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막차 티켓을 둔 치열한 4위권 경쟁 속에서 리그 3연패를 당하면서 흐름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다.
이에 반해 첼시의 경우 직전 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무려 6골이라는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으며,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도 2차전 스코어 3대2로 물리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렇듯 상반된 분위기 속에서 게임 체인저로 등장한 선수들이 있었는데 바로 아스날의 로컬 보이들이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날은 첼시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4골을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는데 4득점이 모두 로컬 보이들의 발끝에서 나왔다.
가장 두각을 나타낸 것은 스트라이커 에디 은케티아인데 은케티아는 이날 경기에서 팀의 승기를 안겨주는 선제골과 결승골을 각각 기록하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은케티아는 올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은케티아 이외에도 올시즌 아스날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하는 에밀 스미스 로우와 부카요 사카 또한 이날 팀의 리드를 가져오는 득점과 쐐기를 박는 득점을 각각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두 선수는 이날 득점으로 나란히 리그 10호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커리어 첫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게 됐다.
이번 경기 승리로 다시금 4위 탈환을 위한 동력을 얻게 된 아스날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또 다른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일전을 나서게 됐다.
한편 아스날과 맨유의 경기는 4월 23일(한국시간 기준 20시 30분) 펼쳐질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Arsenal.com, SuperSport, 인디펜던트, The Short Fuse
laudrup7의 story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데스리가]사상 첫 분데스리가 10연패를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 (4) | 2022.04.25 |
---|---|
[오피셜]맨유 에릭 텐 하흐 전격 선임...최대 4년 계약 (7) | 2022.04.22 |
EPL 역사상 최초의 쿼드러플을 노리는 리버풀 (9) | 2022.04.19 |
[ACL]K리그를 집어 삼킨 동남아 돌풍 (8) | 2022.04.19 |
[EPL]외나무 다리에서 마주친 노스웨스트 레즈 더비 (4) | 2022.04.18 |